삼성서울병원-독일 샤리테병원, 환자자기평가결과(PRO) 공동 세미나 개최
삼성서울병원-독일 샤리테병원, 환자자기평가결과(PRO) 공동 세미나 개최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3.12.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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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과 독일 샤리테병원이 2024년 1월부터 격월로 환자자기평가결과(PRO) 공동세미나를 진행한다.
삼성서울병원과 독일 샤리테병원이 2024년 1월부터 격월로 환자자기평가결과(PRO) 공동세미나를 진행한다.

삼성서울병원은 29일 독일 샤리테병원(Charité)과 2024년 1월부터 격월로 환자자기평가결과(PRO)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PRO는 환자가 직접 자신의 건강상태를 보고한 결과를 말한다. 일반적인 의학검사에서 드러나지 않는 환자의 통증, 불편, 우울, 일상생활 방해 정도 등을 환자 목소리를 통해 객관적, 정량적 지표로 반영해 환자의 치료를 돕는 데 쓰인다. 현재 임상시험이나 진료현장에서 효용성과 중요성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돼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돼 있다.

1월 3일 예정된 첫 세미나는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임상역학연구센터장 겸 암교육센터장이 맡았다. 조주희 교수는 국내에서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오랫동안 연구한 국내 대표 권위자다. 독일 샤리테 병원 마티아스 로즈(Matthias Rose) 교수와 함께 각 병원에서 PRO 사용 현황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3월 6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차원철 교수, 5월 8일 펠리스 피셔(Felix Fischer) 박사, 7월 3일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오동렬 교수, 9월 4일 마리아 마가렛 카스텐(Maria Margarete Karsten)박사, 11월 6일 삼성서울병원 강단비 교수의 강연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공동세미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포스터 내의 QR코드를 접속하거나 임상역학연구센터 이메일(cce.smc@samsung.com)로 사전 등록하면 온라인 참석이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양국에서 PRO를 선도하는 대표 병원들이 의료현장에서의 PRO 연구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계기와 학문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2008년 ‘국내 최초’로 암환자 교육 전문기관 암교육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근거 기반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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