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몽골환자에게 ‘나눔의료’ 실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몽골환자에게 ‘나눔의료’ 실천
  • 장인선 기자·심예은 인턴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4.01.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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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나눔의료사업의 일환으로 말기 퇴행성무릎관절염을 앓고 있는 몽골인환자 2명에게 인공관절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3일 나눔의료사업 일환으로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몽골환자 두 명에게 인공관절 로봇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몽골국적 여성환자 푼착도리찌 푸레브수렝(64) 씨와 알탄투야 노로브(57) 씨다. 두 환자는 퇴행성무릎관절염을 앓고 있었지만 의료환경과 경제적 이유로 수년간 방치, 관절염 말기로 악화됐다. 

이에 두 환자는 인천시 나눔의료사업대상자로 선정돼 국제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인천시 나눔의료사업은 국내 의료기술을 이웃 국가에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의료기관이 함께하는 의료지원사업이다. 이들은 11월 국제성모병원에서 정형외과 채동식, 이현희 교수의 집도로 인공관절 로봇수술을 받고 3주의 재활치료 후 몽골로 돌아갔다.

알탄투야 노로브 씨는 “모든 의료진과 인천시·인천관광공사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몽골에서 건강한 에너지로 달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휠체어를 타고 우리나라에 온 환자가 건강을 회복해 귀국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로 외국인환자들을 치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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