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의료현장에 인공지능 적극 활용할 것”
중앙대병원 “의료현장에 인공지능 적극 활용할 것”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4.01.1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대병원이 의료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위해 에이아이트릭스와 웨이센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병원이 의료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위해 에이아이트릭스와 웨이센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병원이 의료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11일 에이아이트릭스(AITRICS)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와 학술 연구 사업에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연구 및 학술·국책 과제 공동 진행 ▲공동 연구 결과물에 대한 논문의 공저자 등록 및 특허 출원 공동 진행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이 신의료기술로 등록되는 데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으로 상호 발전적 관계로 나아갈 예정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 딥러닝을 기반으로 환자의 활력징후와 혈액검사결과 등의 의료데이터 분석을 통해 패혈증이나 심정지, 사망 위험과 같은 환자의 급작스러운 상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바이탈케어(AITRICS-VC)’를 개발했다.

바이탈케어는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증증 이벤트를 예측하고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과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또 중앙대병원은 웨이센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앙대병원과 웨이센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임상현장에 필요한 공동 연구 주제 발굴 및 공동 연구 추진 ▲공동 연구 결과물인 논문, 특허권 공동 소유 ▲공동 연구 제품의 신의료기술/혁신의료기술 등록에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및 임상현장에 적용되는 데 필요한 공동 연구 및 공동 마케팅 업무 추진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웨이센은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등 헬스케어 전 영역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메디테크 전문 기업이다. 자체개발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 및 의료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AI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웨이센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위·대장 내시경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와 호흡기 셀프 건강 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 등을 임상 현장에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한 진료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은 “의료현장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은 필수가 됐다”며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의료산업은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인 만큼 중앙대병원이 의료와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