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엑스, 2년 연속 CES 2024 참가…직장인 근골격계 위한 ‘모라 케어’ 첫선
에버엑스, 2년 연속 CES 2024 참가…직장인 근골격계 위한 ‘모라 케어’ 첫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1.15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버엑스는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모라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번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에버엑스 천진호 이사, 윤찬 대표, 강진우 이사.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일상에서의 근골격계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에버엑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모라(MORA)’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에버엑스에 따르면 모라는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치료에 특화된 근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재활·운동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자세추정기술을 통해 휴대폰 카메라로 환자의 움직임을 분석, 적합한 재활운동을 배정하고 환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정에서 꾸준히 운동하도록 돕는다. 의료진 웹과 환자용 앱으로 구성돼 의료진도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에게 적시에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번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아가 에버엑스는 이번 CES에서 국내 1월 론칭 예정인 직장인 근골격계질환 자가관리 솔루션인 ‘모라 케어(MORA Care)’도 선봬 기대감을 높였다는 전언이다. 모라 케어는 모라를 B2B영역으로 확장해 선보이는 서비스로 직장인들의 고질병인 일자목, 요통 등 업무환경에서 발생·악화되기 쉬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고 개인 맞춤화된 운동으로 지속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모라 케어는 기존에 시·공간적인 제약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근골격계 재활 운동을 제공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질환을 막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찬 대표가 에버엑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모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버엑스는 이번 세계무대를 시작으로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학병원 및 병의원을 대상으로 모라 사용 구독병원을 확대하고 모라 케어의 기업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및 검진센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난해 미국의 원격 치료 모니터링(RTM, Remote Therapeutic Monitoring) 수가를 타깃해 수익 모델로 개발된 모라의 미국 버전 ‘EverEx Rehab’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2등급 의료기기 등록 후 현재 캘리포니아주 병원급 규모 물리치료센터 등에서 시범 사용·도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연내 40~50개소 솔루션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 치료에서 모라는 개인 맞춤형 재활과 정밀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국제 박람회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며 “모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다각화해 의료진, 병원, 환자뿐 아니라 기업, 개인 등에게도 도움 되는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엑스는 이번 CES 2024 참가를 계기로 국내 및 미국 지역 솔루션 상용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최초로 슬개대퇴통증증후군과 만성요통을 적응증으로 한 디지털 치료기기 ‘모라 큐어(MORA Cure)’를 개발 중에 있으며 연내 2건 모두 탐색 임상 종료와 함께 확증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