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호흡기건강 건기식 시장 선점 시동…‘파스닙’ 유래기술 확보
휴온스, 호흡기건강 건기식 시장 선점 시동…‘파스닙’ 유래기술 확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2.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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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바이오사이언스와 원료 기술이전 조인식 체결
휴온스가 2일 휴온스글로벌 판교 사옥에서 에필바이오사이언스와 파스닙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휴온스 윤상배 대표, 에필바이오사이언스 김공식 대표.

휴온스가 호흡기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기반을 확보, 해당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휴온스는 최근 에필바이오사이언스와 호흡기건강증진용 건강기능식품 소재 기술이전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호흡기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소재에 대한 기술로 미나리과에 속하는 뿌리 채소인 ‘파스닙’ 유래기술이다. 에필바이오사이언스와 고려대학교 김재겸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거쳐 개발했다.

휴온스는 ‘파스닙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 미국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로 활용 가능성과 기술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가공된 파스닙 추출물 섭취가 미세먼지 지표물질로 유발된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기관지 벽의 손상을 회복시킴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가공된 파스닙 추출물은 식품으로서 널리 섭취되는 소재에서 유래한 만큼 건기식으로 개발된다면 호흡기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술의 독점권을 확보, 호흡기건강을 타깃으로 한 건기식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호흡기건강으로 인정되는 개별인정원료는 없는 실정”이라며 “보건당국에서도 호흡기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원료의 개발을 권장하고 있는 만큼 호흡기건강 기능성 소재 시장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설립된 에필바이오사이언스는 콜레스테롤 대사 조절 등을 기반으로 식욕 조절 장애를 동반하는 고도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바이오 벤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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