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 서울지역 생애말기 돌봄서비스 정착 이끈다
중앙보훈병원, 서울지역 생애말기 돌봄서비스 정착 이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2.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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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권역별센터 생애말기 교육지원사업기관’ 선정
중앙보훈병원이  ‘2024년 권역별센터 생애말기 교육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 생애말기 안정된 돌봄과 존엄한 임종이 보장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선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이 국립암센터 주관 ‘2024년 권역별센터 생애말기 교육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권역별센터 생애말기 교육지원사업’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말기환자와 가족이 원하는 장소에서 안정된 돌봄과 존엄한 임종이 보장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기관은 총 4곳(중앙보훈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이며 서울 지역에서는 중앙보훈병원이 유일하다.

이에 중앙보훈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병원의 맞춤 의료·복지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 방문의료기관(재택의료센터, 방문간호 등)이 가정에서 생애말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의료진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생애말기 돌봄팀을 양성하고 현장 방문 멘토링과 자문서비스를 제공, 안전하고 효과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나아가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발굴해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심리적 고통을 덜 수 있는 돌봄체계 구축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노상익 중앙보훈병원장 직무대행은 “말기 환자가 존엄하고 편안하게 생애를 마무리하는 돌봄·임종 문화가 지역사회에 보편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보훈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017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돼 전문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인식 개선, 교육사업 운영 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평가’에서 3개 유형(입원·가정형·자문형) 모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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