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 설 연휴 반납하고 필리핀 의료봉사 떠난다
고신대병원, 설 연휴 반납하고 필리핀 의료봉사 떠난다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4.02.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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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필리핀으로 의료봉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이하 고신대병원)은 오늘(7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뚜게가라오, 라굼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고신대병원 의료진 및 교직원과 고신대의대 간호대 인력을 포함한 총 36명이 파견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개인휴가를 반납하고 의료봉사에 참여한다. 필리핀 뚜게가라오 지역과 라굼지역은 고신대병원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10년 이상 매년 2회 이상 방문해 의료봉사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이다.

고신대병원은 뚜게가라오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지 가가얀의대, 제네럴병원과도 거점 의료기관으로 협약을 맺어 의학교류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갑상선암(갑상선초음파), 유방암(유방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진뿐 아니라 간이 엑스레이검사 웨어러블 심전도패치, 다중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해 원격 심전도검사를 실시하는 등 총 500명 이상의 주민들을 진료할 예정이다.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은 “고신대병원의 설립이념을 되새기며 의료봉사를 이어갈 것”이라며 “교직원들에게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올해 안에 5~6회 더 의료봉사 팀을 구성해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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