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시장엔 활력을, 어려운 이웃엔 사랑을”
“지역시장엔 활력을, 어려운 이웃엔 사랑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2.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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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사랑 시니어 아카데미, 취약계층에 설 명절선물세트 전달
춘천사랑 시니어 아카데미 회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은퇴한 시니어들이 명절을 맞아 올해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춘천사랑 시니어 아카데미(이하 시니어 아카데미)는 8일 춘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설날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아카데미는 2019년 창립 후 매년 명절기간 취약계층을 위한 선물세트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춘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에서 생필품과 과일 등을 구입, 선물세트를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회원들은 춘천 재래시장에서 직접 물품을 구입해 선물세트를 포장했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는 자영업자도 마음을 보태 나눔을 함께 했다. 시니어 아카데미 한만진 고문의 자제이면서 휴게 음식점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한정욱 점주가 후원에 나선 것.

한정욱 점주는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려울수록 서로 울타리가 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적극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후원 계기를 전했다. 이어 “특히 대가 없이 오롯이 이웃과 사회를 위한 마음으로 봉사에 나서는 아버지와 회원 분들의 모습이 귀감이 됐다”며 “자영업자로서 고객이 보내주는 사랑에 이렇게라도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시니어 아카데미 진장철 이사장은 “올해도 회원들과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며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만진 고문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따뜻한 세상을 위한 사랑과 정성의 온기를 만들어 나누면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다”며 “진심이 담긴 자원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 아카데미는 지난 한 해 동안 나눔도시락 포장, 호스피스활동, 장애인 바둑대회 지원, 혹서기·장마철 사회적 약자 돌봄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또 공지전 간이수질 측정,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뽑깅행사,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참여하기 등을 시행하며 생태계·자연환경·수질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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