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올해도 성장호르몬제 지원으로 저신장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파한다.
동아에스티는 16일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50여명의 저신장증 아동들에게 8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아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장기간 성장호르몬제를 투여해야 하나 비용부담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아에스티는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 기부를 실시해왔다. 지난해까지 8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약 5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지원하는 성장호르몬제는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이며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면 재단이 소아내분비 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받게 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하고 싶은 일에 용기 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호르몬제 기부 규모를 확대해 미래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동아에스티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카트리지 제형 성장호르몬제로 2019년 터너증후군으로 인한 성장부전과 2020년 임신수주에 비해 작게 태어난(Small for Gestational Age, SGA) 저신장 소아에서의 성장장애 적응증을 추가 획득하면서 더 넓은 범위의 저신장 아동들을 위한 기부가 가능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