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감염병 유행 등 여러 사회 환경적 변화로 인해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청소년기는 개인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로 전문가들은 이 시기 목표와 동기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유지하는 것은 청소년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가 봄기운이 완연한 3월 전문가들은 물론 청소년과 부모들도 참석할 수 있는 특별한 학술의 장을 연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는 3월 8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2024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청소년들의 삶의 목표와 동기 그리고 유지강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강연이 진행된다.
먼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윤홍균 원장이 ‘청소년의 자부심(self-esteem)과 동기(motivation)’을 주제로 나선다. 그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아 이미지를 갖고 긍정적인 동기를 설정, 이를 달성해나가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뒤이어 청소년 코칭전문가인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청소년의 문화-청소년 사피엔스’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이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건국대병원 하지현 교수가 ‘청소년 부모와의 대화’를 주제로 부모와 자녀 간 대화하는 방법과 건강한 대화가 청소년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한다.
유튜브를 좋은 소통도구로 삼아 각종 의학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의료전문가들의 생생한 강연도 진행된다. 이어 ▲록밴드 노브레인의 이성우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프로게이머 염보성 ▲유명 중식당의 황진선 셰프 등 스타들과의 대담시간도 마련,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김봉석 이사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청소년들의 발전과 성숙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특별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학회 회원뿐 아니라 관심 있는 청소년과 부모님의 참석을 독려한다”고 전했다.
한편 학술대회 참가 신청은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가능하며 학부모 및 일반 시민은 현장등록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