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뇨협회, 운수업 종사자들 위한 당뇨병 강좌 실시
한국당뇨협회, 운수업 종사자들 위한 당뇨병 강좌 실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3.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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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뇨협회가 운수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저혈당으로 인한 사건사고 방지를 위한 당뇨병 강좌’를 진행했다.

한국당뇨협회가 올해도 운수업 종사자들을 위한 당뇨병 건강강좌의 문을 열었다.

한국당뇨협회는 5일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에서 운수업 종사자 174명을 대상으로 ‘저혈당으로 인한 사건사고 방지를 위한 당뇨병 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환자는 600만명, 당뇨병 전 단계는 1500만명으로 국민 5명 중 2명이 당뇨병위험군에 해당한다. 특히 운수업 종사자는 업무 특성상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것 외에도 야근이 잦고 식사와 수면도 불규칙해 유난히 당뇨병에 취약하다. 무엇보다 갑자기 저혈당쇼크가 발생하면 큰 교통사고로 이어져 매우 위험하다.

이에 한국당뇨협회는 2017년부터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혈당측정캠페인과 건강강좌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당뇨병관리전문가협회 유주화 회장이 연자로 나서 당뇨병의 심각성과 올바른 혈당관리 및 저혈당 대처요령 등을 설명했다. 특히 참석자들이 직접 아침 공복혈당과 점심 2시간 후 혈당을 측정하게 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기회를 제공, 교육효과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이다.

한국당뇨협회 관계자는 “한때 노인질환으로 불렸던 당뇨병이지만 최근 20·30대에서도 환자가 급증하는 실정”이라며 “이제는 모두가 당뇨병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예방·관리에 힘쓸 수 있도록 대국민 강연, 건강박람회, SNS채널 등을 통해 정확하고 검증된 당뇨병 및 건강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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