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치매환자 위한 안심터전 생겼다
서울에도 치매환자 위한 안심터전 생겼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3.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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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서북병원, 서울 첫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
서울지역의 첫 치매안심병원이 지정되면서 보다 많은 치매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제 서울에서도 치매환자들이 안심하고 전문적인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을 서울지역의 첫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2017년 치매 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발표된 정책이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를 갖추고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전문적인 치매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사인력과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복지부는 2019녀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령상 요건을 갖춘 기관이 지정을 신청하면 충족 여부를 확인 후 지정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총 16개 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으나 서울·경기지역은 노인과 치매환자수가 전국의 약 40%를 차지하는데도 치매안심병원이 한 곳도 없었다. 그러다 올해 1월 경기지역에서 최초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뒤이어 이번에 서울에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것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그간 서울·경기 지역의 입원 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들이 치매안심병원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거주 지역에서 먼 곳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치매안심병원이 전국에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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