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다임, 에임블과 인공지능 활용 백신 라이브러리 개발 협력
백스다임, 에임블과 인공지능 활용 백신 라이브러리 개발 협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3.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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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다임과 에임블은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변종 바이러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한다. (왼쪽부터) 백스다임 김성재 대표, 에임블 김현진 대표.

백스다임이 최근 에임블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백신 라이브러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에임블 김현진 대표, 성현승 이사, 백지원 선임연구원, 권선화 선임연구원이 참석했으며 백스다임에서는 김성재 대표, 김승후 부사장, 사공민 연구팀장, 신세희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미생물·동물세포·곤충세포 기반 단백질 발현시스템 원천기술을 활용해 신약 및 백신 후보물질을 공동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또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성, 안정성, 유효성이 향상된 다양한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백신 라이브러리 구축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백스다임 김성재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연구 개발은 향후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주요 기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백스다임은 에임블과 함께 미래 팬데믹이 가능한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신속 백신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고 범용 독감 예방용 백신, 항노화 치료용 백신 등 백신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세계적인 백신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에임블 김현진 대표는 “에임블은 현재 자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활용한 인실리코(In-silico) 약물디자인을 진행하는 CADD(Computer-Aided Drug Design) 연구소와 합성(Synthesis) 연구소를 보유하고 제약사, 바이오 벤처기업들과의 공동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백신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신속한 백신 개발에 토대를 마련해 글로벌 건강에 기여하는 사회 공헌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설립된 백스다임은 신종 전염병에 대한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미생물, 동물, 곤충세포 기반 단백질 발현 플랫폼 기반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다수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신속 개발 원천기술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기술의 연구개발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2020년 5월 설립된 에임블은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분자동역학 기술 등의 물리학 기반 기술에 AI 딥러닝 알고리즘이 합쳐져 ‘구조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Structure-based Drug Design Platform)’이라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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