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요양병원 개원…“환자·가족 안심하는 공공요양병원 만들 것”
부산요양병원 개원…“환자·가족 안심하는 공공요양병원 만들 것”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3.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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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요양병원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3번째 요양병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15일 열린 개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중앙과 광주에 이어 3번째 보훈공단 공공요양병원이 문을 열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오늘(15일) 부산요양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 부산보훈병원 이정주 병원장, 부산광역시 이준승 행정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요양병원은 부산보훈병원과 협진체계를 유지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고 필요 시 재활치료를 연계한다. 또 환자들의 만성질환 관리와 회복을 위한 전문의료진도 상주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따르면 복권기금 412억원이 지원된 부산요양병원은 2021년 착공해 부산보훈병원 부지 내 지하1층, 지상5층 180개 병상, 3개 병동 규모(연면적 9426㎡)로 지어졌다.

부산보훈병원과 협진체계로 입원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진료를 제공하고 필요 시 전문재활센터의 재활치료를 연계한다. 또 신경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한의사가 상주해 환자의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회복을 돕는다.

개원식 후에는 시설라운딩이 진행됐다. 백승완 부산요양병원장이 강정애 장관에게 내부 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쾌적한 병원 환경을 위해 6인실 병상 간격을 1.5m 이상 확보했으며 고령환자에게 치명적인 낙상에 의한 부상을 예방하고자 쿠션효과를 얻도록 바닥을 설치했다. 환자 간 소통과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외부 전경이 보이는 병동별 쉼터도 마련했다.

백승완 부산요양병원장은 “공공요양병원으로서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며 “환자 개개인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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