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당신도 ‘투자중독’?
혹시 당신도 ‘투자중독’?
  • 심예은 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4.03.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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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중독으로 인한 건강문제를 예방하려면 이익·손실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고 이익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통제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많은 직장인들이 주식투자에 열광한다. 주식투자는 기업재무, 시장동향,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운이나 확률에 의존하는 도박과는 다르다. 하지만 초단타매매, 미수신용거래 등 지나치게 몰두하면 투자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아라 교수의 도움말로 투자중독에 대해 알아봤다.

투자중독을 의심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일상파괴’로 ▲불안감으로 일상에 집중 못하고 ▲두근거림·손떨림 등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거나 ▲불안, 초조, 우울감, 스트레스 등 투자금단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공황장애, 불안장애, 불면증,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주식에 투자할 때는 감정을 잘 조절해야 한다. 투자 시 이익·손실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 이익에 대한 지나친 흥분과 기대를 통제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운동이나 건전한 취미활동으로 투자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증상이 심각한 경우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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