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토크] 배우 조동혁 “마음 행복 함께 찾아요”
[힐링토크] 배우 조동혁 “마음 행복 함께 찾아요”
  • 최신혜 기자
  • 승인 2014.02.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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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힐링토크의 주인공은 드라마 ‘감격시대’에서 무사 신이치로,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국민을 지키는 소방관으로 맹활약 중인 배우 조동혁 씨다. 강렬한 눈빛과 또렷한 이목구비가 인상적인 그는 인터뷰 내내 생김새만큼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대화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2004년 데뷔해 벌써 10년 차 배우가 된 그는 과연 지금 어떤 마음가짐과 신체상태를 지니고 있을까. 먼저 도형·컬러심리테스트를 통해 알아봤다.

“조동혁 씨는 목표지향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으로 판단됩니다. 목표나 꿈을 성취할 때 가장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스타일이지요. 외골수적 성격 때문에 이기적·자기중심적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외향적·내향적인 면이 공존하기 때문에 ‘관계’에 대한 생각이 많고 이에 대한 중요성도 절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동혁 씨가 택한 초록색은 몸이 피곤한 상태를, 빨간색은 연예활동 전반에서 필요한 외향적 에너지에 대해 강한 욕구를 지니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파란색은 일에 대한 통찰력·직관력·집중력 등을 나타내며 현재 방향성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을 반증해줍니다. 고민이 있다면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마음을 열고 솔직히 털어놓으세요.”(이미나 컬러힐링테라피스트/스파더엘 대표)

마냥 강인하고 쾌활해 보이는 이미지의 조 씨는 사실 생각도 많고 낯도 가리는 편이다. “사실 제가 타고난 방송인스타일은 아니다”라며 멋쩍게 웃는 조 씨. 말수도 없고 소극적이었던 그가 연기자로 데뷔하자 주위에서는 연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 그에게 타고난 끼와 재능을 가진 배우들 속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찾고 끊임없이 도전해야하는 연기자의 삶이 마냥 마음 편할 수만은 없다.

- 영화·드라마·예능에서 꾸준히 활약 중이다. 언제 가장 행복한가.

“영화를 찍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드라마는 촉박한 시간 내에 많은 장면들을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몸도 피곤하고 깊은 연기를 표출해낼 시간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상대적으로 쉴 틈이 많아 감독과 대화할 기회도 많고 캐릭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도 많아 스스로 성장하는 느낌입니다.”

- 최근 힘든 점은.

“연기 자체보다는 촬영시간이 유동적이고 대기시간이 길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성격이 예민한 편이라 촬영에 들어가면 잠도 잘 못잡니다. 그러다보니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요. 가끔 예능프로그램 속에서 편집된 모습만을 보고 오해한 대중들이 비난글을 올릴 때 속상하더군요.”

-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골프, 펜싱, 야구, 헬스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건강관리법이기도 하죠. 특히 최근 빠져있는 펜싱은 잡생각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줘 시간 날 때마다 즐기고 있습니다. 또 15년 째 친하게 지내는 형들과 야구팀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고 틈날 때마다 여행도 다니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곤 합니다. 어찌 보면 애인보다 각별한 사이지요. 하하.”

- 조각몸매 유지비법은.

“유산소운동과 식단관리입니다. 먹는 대로 살이 찌는 편이라 소식(小食)하려고 노력하지요. 또 기회가 닿는 대로 장어 등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습니다. 술을 잘 먹지 않는 것도 몸매관리에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 마음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나.

“사실 이 부분이 제겐 가장 힘듭니다. 마음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절감하고 있지만 몸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만큼 정성을 쏟지 못했습니다. 오늘 상담을 통해 마음건강 회복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니 당분간 이를 위해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 배우로서, 개인으로서의 비전과 꿈.

“대중에게 ‘조동혁이 이런 연기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좋은 연기를 펼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또 저만의 가정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대중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힘들어도 행복하게 사세요. 모르고 지나갔던 순간들이 바로 행복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 많습니다. 지금의 행복에 충실하세요.”

▲ 조동혁에게 ‘힐링’이란? 지금 가장 필요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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