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피부 원한다면…“화이트닝 푸드를 기억하세요”
투명한 피부 원한다면…“화이트닝 푸드를 기억하세요”
  • 최신혜 기자
  • 승인 2014.03.27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명한 피부가 미인을 결정짓는 요소로 떠오르며 피부 톤을 밝게 해주는 화이트닝 푸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화이트닝 푸드의 종류와 이를 주성분으로 한 화장품에 대해 알아봤다.

피망·키위·레몬…화이트닝 대표 음식

화이트닝 푸드에 속하는 채소와 과일들은 풍부한 비타민과 영양소를 함유해 섭취 시 피부를 맑게 만들어준다. 화이트닝 푸드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피망과 파프리카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영양소가 함유돼있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작용으로 피부를 노화시키는 유해산소 침투를 예방한다. 또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신진대사를 높이고 안색을 밝게 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돼멜라닌색소 침착을 예방하며 세포를 활성화해 피부 톤을 밝게 해준다.

오미자는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항산화효과에 뛰어나다. 항염작용, 피부보호효과가 우수하고 사과, 블루베리 등의 과일보다 많게는 26배의 비타민을 함유한다. 동의보감에도 오미자를 차로 꾸준히 마시면 피부가 맑아진다고 기록돼있다.

키위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 칼륨 등이 풍부해 미백에 효과적이다. 키위 1개에 함유된 비타민C는 하루 권장량의 70%로 기미나 색소 발생을 억제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특히 골드키위는 비타민C와 E의 함량이 높다. 비타민E의 항산화 효능은 피부를 윤기 있게 만든다.

레몬은 미백과 모공 축소에 효과적으로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을 예방해준다. 레몬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피로를 줄여주고 헤스페라딘은 비타민C의 흡수를 돕는 동시에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홍조기운을 줄여준다.

토마토의 붉은색은 라이코펜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항산화효과를 내며 항암·항염·항노화작용에 뛰어나 피부 알레르기나 칙칙한 피부톤을 개선해준다. 특히 방울토마토에는 일반 토마토보다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더 풍부하게 함유돼있다. 

화이트닝 푸드, 화장품 속으로 쏙

푸드에 함유된 다양한 비타민과 영양소는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더 효과적이다. 그 흐름에 맞춰 뷰티업계는 다양한 화이트닝 푸드 제품들을 꾸준히 연구, 출시하고 있다.

미애부는 오미자를 활용한 ‘화이트와이즈 화이트닝’ 제품을 선보였다. 오미자에서 추출한 천연발효성분에 감초추출물을 더해 만들어진 이 제품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자극 및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파프리카 발효 추출물을 적용한 제품도 인기다. 국제특허균주를 이용해 파프리카를 발효한 SC complex는 미백과 동시에 영양을 공급해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대표제품으로는 미애부의 ‘시그니처 베이직’ 5종과 ‘리뉴 클렌징’ 3종 등이 있다.

스킨푸드는 ‘프리미엄 토마토 화이트닝’ 6종을 출시한다. 토마토추출물을 제품별로 5~30%씩 넣었고 미백효과가 뛰어난 비타민C 유도체 에칠아스코빌에텔 또한 함유시켰다. 잡티뿐 아니라 피부 톤과 투명도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러쉬에는 레몬팩으로 불리는 ‘크래쉬 코스 인 스킨케어’ 제품이 있다. 레몬그라스 오일이 화이트닝 효과를 주고 아보카도 성분이 수분을 공급해주는 마스크팩 제품이다. 방부제가 함유되지 않은 천연성분으로만 구성됐다.

미애부 관계자는 “컬러푸드 신드롬을 타고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화이트닝 푸드가 떠오르고 있다”며 “해당 성분이 든 화장품은 일반 화이트닝 제품보다 화학성분 함유율이 낮고 화이트닝 푸드에서 추출한 성분이 피부 톤 개선에 보다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