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물 제대로 만났을 때 피부에 빛이나
화장품, 물 제대로 만났을 때 피부에 빛이나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4.05.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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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워터가 급격하게 인기를 얻으며 백화점이나 식품매장 한 켠에는 세계 각국에서 특별하고 럭셔리한 물들로 비치된 워터 바가 자리잡고 있다.

프리미엄 워터의 열풍은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뷰티업계까지 불어와 최근 몇 년 간 온천수, 녹차수, 빙하수 등 정제수를 대신해 특별한 물을 담은 화장품들이 줄줄이 출시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선한 대나무 수액으로 다시 태어나는 피부

대나무는 지구상에 자생하는 어떤 식물보다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하루에 최대 1미터 이상 자랄 정도로 지구상에서 가장 왕성한 성장력을 보이는 식물이다.

특히 일년 중 5~6월, 한정된 기간에만 무려 12시간 동안이나 한 방울 한 방울 정성스럽게 담아야만 얻을 수 있는 고귀한 대나무 수액은 피부를 윤기 있고 촉촉하게 가꾸어 주는 각종 미네랄과 18가지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

아모레퍼시픽의 ‘모이스춰 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는 경상남도 사천의 대나무 숲에서 채취한 고귀한 대나무 수액과 이 수액을 신선하게 유지시켜줄 그들만의 독자적인 기술이 결합해 탄생한 제품이다. 보습 효과는 물론 수분 밸런스를 되찾아줄 뿐만 아니라, 피부 속 수분 손실을 신속하게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과학기술로 얻어낸 신개념 워터의 재생 에너지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물을 위해 자연에서 얻은 물이 아니라 과학 기술을 통해 개발해낸 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라 메르는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전기에너지가 포함된 디컨스트럭티드 워터™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라 메르만의 특별한 물이 담긴 ‘트리트먼트 로션’은 피부 속에 활력 에너지를 채우는 스킨케어의 첫 단계 제품. 사하라 사막에 생존하는 고대 단세포해초의 생명력을 추출한 발효성분이 핵심원료로, 디컨스트럭티드 워터™ 원료의 재생 에너지 효과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동해 심층수가 선사하는 스페셜한 보습

동해 심층수는 다른 해수와 섞이지 않는 특성이 있어 최고의 청정함을 자랑하며, 특히 유해물질이 살지 못하는 최적 온도인 2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리코스의 ‘마린 하이드로 앰플 EX’은 동해심층수 포뮬러™가 피부 겉에서 속까지 수분을 촘촘하게 채워 수분 함유량을 높이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스페셜 보습 케어 제품이다. 피부를 활성화 시키는 체액의 미네랄 조성비와 유사한 필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피부 시간을 되돌리는 제주 첫물 녹차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선정된 녹차는 몸 건강뿐만 아니라 과거 양귀비나 서시 같은 미인들이 피부 미용을 위해 녹차를 자주 이용했다는 말이 있을만큼 뛰어난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하는 성분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크림’은 녹차의 효능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에서 직접 가꾼 제주도의 녹차 중에서도 일년에 오직 한번 수확되는 고귀한 첫물 녹차를 정제수 대신 사용해 만든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더욱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물을 개발하는 데에 너나 할 것 없이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정제수보다 좀더 피부에 친근하게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기 때문"이라며 "최근 출시되고 있는 화장품들은 기본을 구성하는 물부터 특별한 것을 골라담아 먹는 물까지 깐깐하게 고르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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