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미국서 첫 성과
큐렉소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미국서 첫 성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11.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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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스-나이튼 메디컬센터서 첫 번째 척추수술 성공
“큐비스-스파인만의 강점으로 시장점유율 확대할 것”
큐렉소의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이 미국에서 첫 성과를 거뒀다. 큐렉소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미국 등 해외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큐렉소가 독자 개발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이 미국에서 첫 성과를 냈다. 

큐렉소는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종합병원 윌리스-나이튼 메디컬센터(Willis-Knighton Medical Center)에서 ‘큐비스-스파인’을 활용한 첫 번째 척추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고 밝혔다. 

큐렉소는 지난 9월 미국 척추 임플란트 기업 두 곳(ZAVATON LLC./AEGIS SPINE INC.)에 각각 큐비스-스파인을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수술에 적용된 큐비스-스파인은 AEGIS SPINE INC.에 공급된 수술로봇으로 시행됐다. 큐렉소 측은 ZAVATION LLC.에 공급된 큐비스-스파인 역시 마케팅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큐비스-스파인은 두 장의 C-arm(2차원) 영상만으로 수술도구를 목표 위치로 이끌어 척추경나사못을 정확히 삽입할 수 있게 하는 척추수술로봇이다. 타 사 로봇보다 조작이 쉽고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수술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또 이동형 엑스레이 대신 실시간 위치추적센서를 통한 자동 보정이 가능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 방사선 노출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세계 척추수술로봇 시장규모(왼쪽)와 세계 척추임플란트 지역별 시장점유율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미국 종합병원에서의 첫 번째 성공적인 척추수술을 통해 큐비스-스파인만의 강점이 입증됐다”며 “향후 미국을 비롯해 선진국 의료시장에서 큐비스-스파인의 인지도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IBM 산하 Winter Green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척추수술로봇 시장규모는 2016년 3000만 달러에서 2022년 27.7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The Orthopaedic Industry Annual Report 2021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세계 척추임플란트 시장은 미국이 7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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