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강아지털 행방불명 사태!
원인파악이 문제해결의 열쇠라개~
강아지 탈모
#2.
보호자의 평생 숙제 '털 관리'
털을 뿜뿜 날리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면서
한숨을 푹 쉴지도 모르겠지만,
털이 있던 자리가 휑하니 비어 있다면
그만큼 걱정되는 일도 없을 겁니다.
강아지 탈모는 원인에 따라
특징이 다르고 치료법도 달라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그렇다면 강아지에게 탈모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과 특징에 대해 살펴볼까요~?
#3.
■잠깐, 털갈이와 탈모를 구분해주세요.
•털갈이
-주로 봄, 가을에 2~4주에 걸쳐 털이 빠져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털이 자라나요.
•탈모
-피부가 보일 정도로 털이 많이 빠져요.
-빠진 부위에 털이 다시 자라지 않아요.
강아지에게 털이 빠지는 이유가
털갈이처럼 정상적인 털빠짐이라면
특별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털갈이가 아니지만
털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답니다.
#4.
■탈모원인 01 호르몬 문제
호르몬 문제로 인한 탈모의 가장 큰 특징은
털이 대칭으로 빠지고 가렵지 않다는 거예요.
특히 노령견에게 탈모가 나타난다면
호르몬 문제를 의심해 진료를 받아봐야 해요.
▶주요질환
•쿠싱증후군
주로 몸통 부분에서 탈모가 발생해요.
•갑상선기능저하증
보통 꼬리, 뒷다리, 배에 탈모가 나타나고
콧등에서 심한 탈모가 나타나기도 해요.
#5.
■탈모원인 02 피부질환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에 감염돼
피부질환이 발생하면 탈모가 나타날 수 있어요.
▶주요질환
•농피증
탈모부위를 심하게 가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요.
•옴진드기증
탈모가 대체로 귀 끝에서 머리 쪽으로 진행해요.
귀 끝을 가려워하는 특징을 보여요.
•모낭충증
주로 눈, 코, 입 등에서 부분탈모가 시작돼
점점 부위가 넓어지고 개수가 많아져요.
•피부사상균증
탈모가 동그란 모양으로 나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온몸으로 퍼져요.
#6.
■탈모원인 03 알레르기
강아지가 알레르기로 나타나는
심한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해당 부위를 계속해서 자극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어요.
얼굴, 겨드랑이, 다리 등의 부위를
평소보다 더 많이 핥거나 긁는 모습을 보이고
해당 부분에만 털이 빠진다면
알레르기로 인한 탈모를 의심할 수 있어요.
#7.
■탈모원인 04 미용
털을 짧게 자르면서 생긴 자극이나
클리퍼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인해
털이 *휴지기에 멈춰 자라지 않는 현상이에요.
*휴지기: 모낭세포가 활동을 중단하는 시기
•특히 주의해야 할 견종
-사모예드 -포메라니안 -스피츠
-허스키 -차우차우 –페키니즈 등
#8.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강아지 탈모는 몸이 보내는 SOS입니다.
꼭 수의사와 상담해 알맞게 대처해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콘텐츠 중심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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