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강아지털 행방불명 사태! 강아지 탈모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강아지털 행방불명 사태! 강아지 탈모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2.04.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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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강아지털 행방불명 사태!

원인파악이 문제해결의 열쇠라개~

강아지 탈모

#2.

보호자의 평생 숙제 '털 관리'

털을 뿜뿜 날리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면서

한숨을 푹 쉴지도 모르겠지만,

털이 있던 자리가 휑하니 비어 있다면

그만큼 걱정되는 일도 없을 겁니다.

강아지 탈모는 원인에 따라

특징이 다르고 치료법도 달라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그렇다면 강아지에게 탈모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과 특징에 대해 살펴볼까요~?

#3.

■잠깐, 털갈이와 탈모를 구분해주세요.

•털갈이

-주로 봄, 가을에 2~4주에 걸쳐 털이 빠져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털이 자라나요.

•탈모

-피부가 보일 정도로 털이 많이 빠져요.

-빠진 부위에 털이 다시 자라지 않아요.

강아지에게 털이 빠지는 이유가

털갈이처럼 정상적인 털빠짐이라면

특별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털갈이가 아니지만

털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답니다.

#4.

■탈모원인 01 호르몬 문제

호르몬 문제로 인한 탈모의 가장 큰 특징은

털이 대칭으로 빠지고 가렵지 않다는 거예요.

특히 노령견에게 탈모가 나타난다면

호르몬 문제를 의심해 진료를 받아봐야 해요.

▶주요질환

•쿠싱증후군

주로 몸통 부분에서 탈모가 발생해요.

•갑상선기능저하증

보통 꼬리, 뒷다리, 배에 탈모가 나타나고

콧등에서 심한 탈모가 나타나기도 해요.

#5.

■탈모원인 02 피부질환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에 감염돼

피부질환이 발생하면 탈모가 나타날 수 있어요.

▶주요질환

•농피증

탈모부위를 심하게 가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요.

•옴진드기증

탈모가 대체로 귀 끝에서 머리 쪽으로 진행해요.

귀 끝을 가려워하는 특징을 보여요.

•모낭충증

주로 눈, 코, 입 등에서 부분탈모가 시작돼

점점 부위가 넓어지고 개수가 많아져요.

•피부사상균증

탈모가 동그란 모양으로 나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온몸으로 퍼져요.

#6.

■탈모원인 03 알레르기

강아지가 알레르기로 나타나는

심한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해당 부위를 계속해서 자극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어요.

얼굴, 겨드랑이, 다리 등의 부위를

평소보다 더 많이 핥거나 긁는 모습을 보이고

해당 부분에만 털이 빠진다면

알레르기로 인한 탈모를 의심할 수 있어요.

#7.

■탈모원인 04 미용

털을 짧게 자르면서 생긴 자극이나

클리퍼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인해

털이 *휴지기에 멈춰 자라지 않는 현상이에요.

*휴지기: 모낭세포가 활동을 중단하는 시기

•특히 주의해야 할 견종

-사모예드 -포메라니안 -스피츠

-허스키 -차우차우 –페키니즈 등

#8.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강아지 탈모는 몸이 보내는 SOS입니다.

꼭 수의사와 상담해 알맞게 대처해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콘텐츠 중심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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