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는 제39대 회장에 계명대동산병원 신장내과 한승엽 교수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1년간으로 대한신장학회 주요 회의를 주관하고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승엽 신임 회장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신장학회에서 학술, 윤리, 간행위원, 일반이사, 수련-교육이사, 신장학회지 부편집장, 대구-경북 지회장으로 활동했다. 계명대동산병원에서는 신장내과 분과장, 심사실장, 의료질 관리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자문의원, 의료기관인증원 자원조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신장이식, 만성콩팥병의 권위자로 국제전문학술지 80편을 포함 1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승엽 신임회장은 “신장학회는 COVID-19의 격랑을 겪으면서도 발전해온 만큼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발전하고 국민 곁에 다가가는 되도록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항상 회원들과 소통하고 섬김을 바탕으로 균형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80년 창립된 대한신장학회는 신장내과, 소아신장, 신장병리 및 기초의학연구에 관련된 교수, 봉직의, 개원의, 간호사 등 국내외 2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국제학술지 발간, 교과서 출간, 대국민 홍보, 의료정책 수립 등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신장분야의 유일한 학술단체로 여러 학술단체와 유기적인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제 학술기관과도 활발히 교류하는 등 활동 폭을 넓히며 신장분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