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증 관리, 가려운 곳 먼저 긁어준다…‘클릭’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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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9.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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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저저익선(低低益善) 365-심심당부 애프터케어 시즌2’ 시작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학회 소속 전문의들이 직접 출연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저저익선(低低益善) 365-심심당부 애프터케어 시즌2’ 캠페인을 시작했다.

심혈관질환 전문의들이 이번에는 온라인 ‘상담소’의 문을 활짝 열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저저익선(低低益善) 365-심심당부 애프터케어 시즌2’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저익선 365 캠페인’은 학회가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이 낮으면 낮을수록 좋고 365일 적극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처럼 심장근육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하는 관상동맥질환은 발병 후 첫 1년이 재발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학회는 지난해부터 치료 및 퇴원 후 보다 적극적인 후속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심심당부 애프터케어’라는 부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2에는 학회 소속 심혈관질환 전문의들이 참여한 유튜브 영상 시리즈 ‘심심당부 애프터케어 상담소’를 제작,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에 게재된다. 상담소라는 제목처럼 전문의들이 심근경색증 치료 후 퇴원한 가상환자들의 사례를 공유하면서 잘못된 인식과 오해를 바로잡고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 재발 예방을 위한 핵심정보와 수칙을 전달한다.

특히 전문의들은 심근경색 치료 이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세 가지 애프터케어 수칙인 ▲퇴원 이후 정기적으로 병원 방문하기 ▲LDL콜레스테롤은 55mg/dL 미만 및 기저 수치의 50% 이상 낮추기 ▲약물치료를 통해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오랫동안 낮게 유지하기 등의 메시지를 담았다.

먼저 8월 25일에는 심근경색증 경험 후 병원을 찾지 않는 환자 사연에 관상동맥질환·심근경색증 경험 환자라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는 내용의 ▲1편 <심근경색증, 퇴원했는데 병원 다시 가야 하나요?>이 게재됐으며 9월 1일에는 심근경색증 시술 후 약을 사용하지 않고 식단과 운동관리에 치중하는 환자 사연에 약물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된 ▲2편 <심근경색증 시술 후 잘 지냅니다. 약을 꼭 써야 할까요?> (박택규, 원기범 정보 및 홍보위원회 위원 출연) 영상이 게재됐다.

8일에는 병원을 다시 찾은 환자들에게 재발 예방 및 올바른 LDL콜레스테롤관리에 대한 조언을 담은 ▲3편<관상동맥질환·심근경색 경험 환자라면? 이것 꼭 기억하세요!> (조윤형 정보 및 홍보위원회 간사 출연) 영상이 게재될 예정이다. 또 더욱 많은 환자와 일반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최근 유행하는 숏폼 형태의 숏츠 영상도 편별로 별도로 제작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최동훈 이사장은 “고령화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 심혈관질환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등산로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유튜브 영상 시리즈를 공개하는 등 다방면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LDL콜레스테롤수치는 심혈관질환 재발의 핵심 위험인자로 시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필요 시 약물치료를 통해 55mg/d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기저 수치의 50% 이상 낮추는 등 목표 수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학회의 캠페인을 통해 LDL콜레스테롤수치는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는 점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회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릴 수 있도록 올해도 영상시리즈와 함께 주요 내용을 담은 ‘심심당부 애프터케어 가이드’ 제작에 나선다. 해당 가이드는 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곧 확인 가능하며 추후 학회 소속 병원과 기관에도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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