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특집 종합] 군 장병을 위한 건강길라잡이(完)
[군대특집 종합] 군 장병을 위한 건강길라잡이(完)
  • 안훈영 기자 (h0ahn@k-health.com)
  • 승인 2023.11.2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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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와직염·모낭염…덥고 습한 환경에서 빈번
속옷 등 빌려입지 말고 개인위생 신경써야
무릎통증 있다면 운동·계단 이용 자제해야

군대는 불특정 다수가 모인 단체집단으로 단체생활, 훈련 등 생활 여건상 바로 치료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헬스경향은 1년에 걸쳐 군 장병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환기사를 연재했습니다. 군대특집을 마무리하며 전체적인 내용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편집자 주>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군대는 불특정 다수가 모인 단체집단으로 단체생활, 훈련 등 생활 여건상 바로 치료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군 생활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을 평소에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훈련도 버거운데 ‘봉와직염’까지?

군 장병들은 통풍이 잘 안되는 군화 착용, 격한 신체활동 등으로 봉와직염에 취약하다. 봉와직염은 방치하면 병변이 넓어질 수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단 훈련 때문에 바로 진료받을 수 없다면 상처를 깨끗이 소독하고 물이 닿지 않게 해야 한다. 홍반과 부종이 심한 경우 얼음찜질을 하고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면 부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https://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1823).

■‘바이러스성사마귀’, 뜯거나 만지지 마세요

바이러스성사마귀가 생기면 병변을 뜯거나 만지지 말아야 한다. 발에 땀이 차면 잘 씻고 말려야 하며 공용시설물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등 평소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재발률이 높아 완치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진료받아야 한다(https://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2166).

■두드러기? 아니, ‘모낭염’입니다!

모낭염환자의 경우 세균이 성장하기 쉬운 덥고 습한 곳을 피하고 염증부위를 긁어선 안 된다.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짜서 터트리거나 자주 만지면 오히려 세균감염으로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이다(https://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2615).

■완선, 운동복·속옷 빌려 입지 마세요!

완선을 방치하면 항문, 엉덩이, 음낭, 배꼽 등으로 확산돼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나면서 이차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무턱대고 아무 약이나 바르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병변을 최대한 말리고 청결하게 관리해 곰팡이균 번식을 막아야 한다. 전염성이 강해 운동복이나 속옷을 빌려 입지 말고 발에 무좀이 있다면 함께 치료해야 한다(https://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3320).

■무릎통증,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군 장병들이 오스굿씨병에 취약한 이유는 반복적 신체훈련과 운동 시 슬개건 뼈에 부착되는 부위가 계속 자극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 운동을 줄여야 한다. 운동이나 훈련 시에는 보조기나 테이핑 등으로 무릎을 보호하고 쉴 때는 무릎을 편한 상태로 유지하며 계단 이용은 자제한다(https://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4003).

■이명, 사격훈련 잠깐이니 괜찮다?

난청 하면 귀가 안 들리는 증상만 생각하기 쉽지만 ▲귀 먹먹함 ▲답답함 ▲이명 ▲특정음이 깨지거나 왜곡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청각은 대부분 조용한 곳에서 쉬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하루가 지나도 회복되지 않으면 청각검사 및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해야 한다(https://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4678).

■항문질환에 눈물도 전투력도 ‘뚝뚝’

치핵 등 항문질환을 예방하려면 용변 볼 때 지나치게 힘을 주거나 5분 이상 앉아있지 않기, 복압을 높이는 스쿼트·역도 등 중량운동 및 자전거 등 오래 앉는 운동도 삼가야 한다. 또 하루 20~30g의 섬유질과 1.5~2L의 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https://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5026).

■아킬레스건염, 냉찜질·스트레칭 중요

아킬레스건염은 적극 치료하지 않는다고 해서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만 만성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하면 도움이 된다. 또 쿠션이 충분하고 발의 앞부분보다 뒤꿈치가 약간 더 높으면 발등이 편한 신발이 좋다(https://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5610).

■유행성이하선염, 항체 없다면 백신접종

유행성이하선염은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전구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방어항체가 없다면 감염에 취약한 만큼 주의해야 한다. 평소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생활화해야 하며 유행성이하선염으로 진단받았다면 5일 동안의 격리가 필요하다(https://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6104).

■치아우식증, 한 번을 닦아도 제대로!

스트레스와 긴장은 면역체계와 구강건강을 악화시킨다. 불규칙한 식습관도 치아우식증(충치)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 한 번 닦을 때 충분한 시간을 들여 구석구석 닦아야 한다.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위는 치실을 사용하고 구강청결제도 도움이 된다(https://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6544).

■호전과 악화 반복되는 ‘지루성피부염’

지루성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따라서 완치보다는 증상 억제와 예방에 초점을 두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특히 춥고 건조할 때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근무 전 유분이 적은 로션으로 꼭 보습하고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https://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7045).

■근골격계손상, 스트레칭으로 예방

근골격계손상을 예방하려면 신체능력, 체격 등 개인적 요소를 고려해 훈련하고 체력 조절, 안전장비 착용, 기술교육, 충분한 휴식 등으로 근력과 관절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또 훈련 전에는 관절가동범위를 늘리고 조깅 등 가벼운 심폐운동을 통해 근육과 인대, 관절손상을 방지해야 한다(https://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7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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