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케어의 새 바람…럭스나인, CES 2024에서 ‘바디로그’ 선봬
실버케어의 새 바람…럭스나인, CES 2024에서 ‘바디로그’ 선봬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1.10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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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체신호로 건강상태 모니터링
혁신성 인정받아 ‘CES 2024’ 혁신상 수상
럭스나인 관계자가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바디로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디로그는 다양한 생체신호를 매칭해 노인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에 힘입어 고령층의 건강관리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노화로 인한 각종 질병을 간편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신체에 착용할 수 있는 전자장치)로 관리하는 시대가 열린 것.

이러한 가운데 럭스나인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바디로그’를 세계무대에 선보이며 노년기 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럭스나인은 오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럭스나인은 28년간 매트리스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바디로그’를 개발했다.

바디로그는 세계 최초로 사용자의 자세 상태와 심전도를 포함한 다양한 생체신호를 매칭시켜 일상생활을 전주기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흉부에 부착할 수 있는 ‘가슴패치’와 매트리스에 부착할 수 있는 ‘매트리스 기어’로 구성돼 있다.

럭스나인 김인호 대표는 “고령자에서 흔한 퇴행성 근골격계질환과 심혈관계질환을 병원처럼 정제된 환경이 아닌 각종 변수가 존재하는 일상 환경에서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려면 변수를 발생시키는 주원인인 동작을 분석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하다”며 자세와 생체신호 매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점에서 럭스나인은 가속도계와 기압계 센서 기반이 아닌 실제 자세를 구분할 수 있는 자세 측정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고령자가 편안한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생체신호를 정확하고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안했다.

특히 부정맥, 관절염, 골다공증, 척추측만 등 퇴행성질환의 이상신호들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으며 급성심정지와 낙상 같은 응급상황도 실시간으로 감지해 보호자에게 알림을 줄 수 있다. 럭스나인은 솔루션을 고도화해 응급상황 발생 후 상태 변화에 대한 분석결과를 리포트로 전달, 수술 및 재활치료 지원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인호 대표는 “바디로그는 주요 건강지표인 자세, 활동, 수면, 생체신호반응을 통해 고령자 생활 전주기를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고령화사회 실버케어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솔루션으로서 이번 전시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CES는 행사기간에 앞서 우수한 혁신성을 보유한 기술 및 제품에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바디로그는 기존 제품과 다른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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