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 않고 젊어지는’ 항노화 추구합니다”
“‘늙지 않고 젊어지는’ 항노화 추구합니다”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1.09.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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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항노화학회, 제1회 국제피부항노화의료기기전시회 및 제 11차 하계학술대회
대한피부항노화학회가 개최한 제1회 국제피부항노화의료기기전시회에는 다수의 기업이 참석해 자사의 피부미용기기들을 선보였다.  

대한피부항노화학회(KAAD)가 오늘(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1회 국제피부항노화의료기기전시회 및 제11차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구열은 코로나19보다 강하다’는 슬로건 아래 ‘색소도 노화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전 국민 1차 백신접종률이 60%를 상회하는 데다 특히 의료진의 백신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대면 학술대회로 치러졌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 19로 비대면 학술대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료진의 강력한 학구열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대한피부항노화학회 한광호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진료와 연구에 도움이 되고자 기초 및 임상분야의 새로운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혁신적 프로그램 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전야제는 11일 피부과 의사를 대상으로 보톡스, 필러시술 시연과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12일 학술대회는 ▲항노화치료에 중요한 콜라겐 리모델링의 기초와 PDLA의 적용 ▲에너지 디바이스를 접목한 스킨부스터 치료 ▲부위별 안전하고 효과적인 필러시술 ▲4K동영상을 이용한 임상해부학 ▲항노화의 첫걸음, 효과적인 안면부 색소치료 ▲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톡스시술, 레이저·초음파·고주파 등의 장비와 주사 및 실을 이용한 리프팅시술 등 7개 세션으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대한피부항노화학회 한광호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강연부터 생생한 라이브 시연까지 피부미용분야의 최신 지견을 두루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관련 분야에 대한 의료진들의 강력한 학구열에 부응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의대 이동훈 교수의 항노화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의를 필두로 최근 항노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PDLA를 이용한 치료법에 대한 열띤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PDLA는 향후 보톡스, 필러를 대체해 나갈 수 있는 성분으로 향후 치료범위 확장이 기대되는 성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항노화치료에 있어 강력한 조력자로 떠오르는 스킨부스터와 다양한 치료기기의 병합요법이 발표됐다. 특히 연세세란피부과 조성빈 원장은 플라즈마와 피부성장인자를 활용해 ▲색소침착 ▲모공 ▲여드름에 대한 치료법을 발표해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이마 ▲눈가 ▲코 ▲뺨 ▲팔자주름 ▲입술 등의 필러시술에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피부과 전문의들의 동영상을 이용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울산의대 원종현 교수는 “코로나19와 관련된 필러부작용의 현황과 대처법”이라는 강의를 통해 코로나19백신과 공존할 수 있는 필러시술과 관리법을 전달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4K 동영상을 이용한 임상해부학’ 세션에서는 충북의대 해부학교실 길영천 교수, CNP차앤박피부과 김현조 원장, 바노바기피부과 전희대 원장이 실제 진료 및 시술과 연계된 임상해부학의 개념을 생생한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김현조 피부과전문의는 “마치 본인이 해부와 시술을 하는 듯한 생생한 동영상이 강의 내용 전달력을 높여 임상 시술을 하는 의료진들의 임상해부학에 대한 이해력을 극대화했던 강의”라고 평가했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대의대 유화정 교수의 노화에 따른 색소병변 변화에 대한 강의를 필두로 다양한 레이저를 이용한 색소치료법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톡스시술’ 세션에서는 보톡스시술효과, 치료법부터 내성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레이저, 초음파, 고주파 등의 장비와 주사와 실을 이용한 리프팅시술’이라는 주제로 ▲고강도집속초음파(HIFU)와 필러, 보톡스 병합요법 ▲실리프팅과 PDLA, 미니지방흡입술 병합요법 ▲리프팅 최신장비 소개 순으로 강의가 이어졌다. 

대한피부항노화학회 임동진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단순히 젊어 보이는 항노화가 아닌 ‘늙지 않고 젊어지는’ 진정한 항노화를 선도해갈 수 있도록 대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피부항노화학회 임동진 학술위원장은 “올해는 보톡스·필러연구회가 대한피부항노화학회로 발돋움한 지 10주년으로 새로운 방향과 변화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금까지의 ‘젊어 보이는’ 항노화에서 ‘늙지 않고 젊어지는’ 항노화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톡스·필러연구회를 모태로 한 대한피부항노화학회는 2012년 명칭을 변경, 매년 2회 대학병원 피부과 교수와 개원의가 합심해 개최하는 학술대회를 진행해 왔으며 해외 유명연자 및 해외 학회와의 교류, 항노화학회지 발간 및 항노화 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 항노화 치료 연구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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