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시술자에게 ‘임상해부학’ 지식은 필수”
“필러 시술자에게 ‘임상해부학’ 지식은 필수”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9.12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NP차앤박피부과 김현조 원장, 대한피부항노화학회서 강연
“혈관, 신경 등 해부학적 구조물 고려해 세심하게 시술해야”
김현조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4K해부동영상을 이용한 임상해부학과 유스필 필러를 이용한 필러시술법에 대해 강연했다. 

CNP차앤박피부과 김현조 원장이 12일 열린 대한피부항노화학회(KAAD) 학술대회에서 필러시술에서의 임상해부학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필러시술은 짧은 시술시간과 빠른 일상 복귀 등의 장점으로 현대인의 욕구를 다방면으로 충족,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미용시술로 꼽힌다.

하지만 필러시술 후에는 드물게 멍, 통증, 홍반 같은 가벼운 부작용부터 실명, 뇌경색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치명적인 부작용은 필러 주입 시 동맥으로 다량의 용액이 흘러들어가 혈관을 막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필러시술은 관련 분야의 임상경험뿐 아니라 신경, 혈관 등 피부 밑의 해부학적 구조물에 대한 지식까지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김현조 원장은 “임상해부학과 관련된 필러시술법에 대해 강연할 때마다 머리에서 엔돌핀이 나오는 것을 느낀다”며 “필러시술을 하는 많은 의료진이 머리뿐 아니라 가슴에도 임상해부학의 중요성을 새기고 보다 세심하게 시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현조 원장 역시 이번 강연에서 “필러시술 시에는 의사가 피부 밑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이 가진 해부학적 지식만으로 혈관, 신경 등을 피해가면서 세심하게 시술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만족스런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필러 시술자의 임상해부학적 지식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조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그간 연구해왔던 해부학적자료와 필러시술법을 4K동영상으로 구현, 참석자들이 필러시술에서의 임상해부학 중요성을 보다 깊이 인식할 수 있게 했다. 

김현조 원장은 그간 국내외 다양한 해부학 관련 학회에 참석해 필러시술에서의 임상해부학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왔다. 특히 이번 항노화학술대회 강연에서는 그간 연구해왔던 해부학자료와 필러시술법을 동영상으로 조합, 참석자들이 보다 쉽게 강연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조 원장은 “필러시술을 하는 의사에게 임상해부학은 가장 첫 단계”라며 “앞으로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임상해부학과 필러시술법에 대한 정보 교류가 끊임없이 이뤄져야 환자와 의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제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