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국민건강 위한 ‘힐링한마당’ 일상회복 속 활짝
농산어촌‧국민건강 위한 ‘힐링한마당’ 일상회복 속 활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6.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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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농산어촌 한마당’, 오늘 개막…5일까지 지속
5개 전시관별 181개 부스…각양각색 체험기회 선사
“농산어촌엔 활력을, 국민에겐 건강을” 모토 실현
2022 K-농산어촌 한마당에 참여한 정부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은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며 행사의 성공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농산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책 및 산업홍보의 장이 드디어 활짝 열렸다.

헬스경향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늘(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제2전시장)에서 ‘2022 K-농산어촌 한마당’을 개최했다.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속 변화한 농산어촌 환경과 그 속에 숨은 건강가치를 적극 알림으로써 농산어촌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정부기관 및 유관기업 등 주요 내빈들은 aT센터 야외무대에서 테이프를 커팅하며 K-농산어촌 한마당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이후 전시관 내부로 이동, 전시관별로 선사하는 각양각색 정보들과 체험기회를 만끽하면서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산어촌 발전, 국민건강 증진 계기 되길

주요 내빈들은 전시관 내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2022 K-농산어촌 한마당의 의미있는 첫걸음을 축하했다.  

전시관 순시 후에는 개막식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최 측인 헬스경향은 대회장을 맡아 이번 행사 개최에 힘을 실어준 서삼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뒤이어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빈소개와 축사가 이어졌다.

서삼석 의원은 “정부기관, 기업, 학계, 민간 등 사회 각계각층의 내빈들을 모시고 이러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 데 대해 대회장으로서 매우 감격스럽다”면서 “농산어촌의 발전된 모습과 숨은 가치를 적극 알리는 자리인 만큼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농산어촌의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을 위해 전진해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속가능한 농산어촌이 되려면 청년들이 와서 많은 힘을 실어줘야 하며 소비처가 있는 곳 어디든 농산어촌 자원이 가치있게 활용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돼야 한다”며 “헬스경향과 농수산유통공사가 국민건강을 책임지면서 잘 사는 농산어촌을 만들겠다고 선봉장으로 나선 만큼 많은 분이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헬스경향 조창연 대표는 “농산어촌과 국민 모두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이 의미있는 첫 발걸음을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헬스경향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건강신문으로서 K-농산어촌 한마당과 같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마련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양한 볼거리, 이색체험으로 ‘오감만족’

대한민국김치협회(사진 왼쪽)는 현장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시식으로 제공했으며 경동시장은 전과 국수 등을 판매하며 관람객들에게 맛있는 휴식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관 및 기업들은 전시관별로 특색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들을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먼저 정책홍보관에 참여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축산물품질관리원·농업정책보험금융원·강원대학교·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는 농산어촌과 소속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및 교육정책을 소개하고 투자·펀드 등에 대해 직접 상담하는 등 농산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통 역할을 자처했다.

K-푸드관은 일상 회복의 시작을 오롯이 체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이었다.

여기에 참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수협중앙회·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경동시장·한국막걸리협회 등은 국내산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소개·판매하고 시식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대한민국김치협회는 직접 현장에서 정성 가득 담근 김치를 시식으로 제공했으며 경동시장은 각종 전과 국수를 판매하며 구수한 옛날 장터를 떠올리게 했다. 

농산어촌 관광홍보관에 참여한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이 위치한 장소를 지도에 표시, 관람객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곧 다가올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농산어촌 관광홍보관의 문을 두드리는 관람객도 많았다. 이 전시관에 참여한 부산광역시·강원도·한국관광공사·해양환경공단·국립수목원 등은 산림치유, 해양치유, 치유농업 등 농산어촌 자원을 테마로 한 관광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농산어촌 힐링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여름휴가에 국내 여행을 계획했다는 50대 김은옥 씨는 “다양한 농산어촌 자원들이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미처 몰랐다”면서 “이번 여름휴가에는 산림체험, 해양체험 등 농산어촌 자원들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휴가장소를 정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제대로 회복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중앙치매센터에서 마련한 룰렛퀴즈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치매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익히고 있다.

그간 소홀했던 자신의 건강을 제대로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바로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마련된 국민건강증진관을 통해서다.

중앙치매센터는 인구고령화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매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홍보, 치매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치매 룰렛퀴즈를 풀어보는 이벤트를 마련해 치매 조기검진과 치료의 중요성을 보다 친근하게 알렸다.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아 그 어느 부스보다 활기가 넘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마련한 체력측정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관람객들. 체력 측정 후에는 결과에 대한 상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으쌰으쌰’. 흡사 학교 체육시간을 연상케 하는 장면도 눈앞에 펼쳐졌다. 바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민체력100’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체력을 무료로 측정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 국민체력100 사업은 전국 76개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측정 후 일정수준 도달 시 체력인증서를 발급하는 대국민 무상스포츠복지서비스다.

체력측정에 과감히 참여했다는 60대 남성 박건오 씨는 “나름 용기 내 참여했는데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 일을 핑계로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걸 반성하게 됐다”면서 “바쁜 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그리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한 관람객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마련한 VR기기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절주실천수칙을 몸소 익히고 있다.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현장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건강증진관에 참여해 비만예방을 위한 식생활지침, 절주지침 등을 퀴즈와 VR기기로 익힐 수 있게 했다. 특히 음주 후 느낌을 경험해볼 수 있는 VR기기 체험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마련한 간이정원을 거닐면서 녹음을 만끽했다.

농산어촌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농산어촌 체험관 역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간이정원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막간 힐링산책 코스를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녹음 속에서 사진을 찍어주며 푸르른 이 여름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국마사회 직원들이 현장에 함께 한 포니 2마리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포니 2마리를 직접 데리고 와 말타기 체험기회를 제공,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람객들은 말과의 뜻밖의 만남에 신기해하면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아이와 함께 이번 전시를 보러 왔다는 30대 우은영 씨는 “말타기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이번 행사는 볼거리도 풍부했지만 이렇게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기회들이 많아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공적인 막을 올린 ‘2022 K-농산어촌 한마당’은 오는 5일까지 계속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관 가능하며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현장이벤트도 곳곳에 준비돼 있다.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힐링한마당 체험기회, 이번 황금연휴기간 절대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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