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농산어촌 한마당’ 현장에서] ‘국민건강’은 우리가 지킨다
[‘2022 K-농산어촌 한마당’ 현장에서] ‘국민건강’은 우리가 지킨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6.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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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별 현장 이모저모

· ①정책홍보관
· ②K-푸드관
· ③농산어촌 관광홍보관
· ④국민건강증진관
· ⑤농산어촌 체험관

일상회복에 발맞춰 마련된 ‘2022 K-농산어촌 한마당(이하 K-농산어촌 한마당)’이 그 축제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제2전시장)에서 열린 K-농산어촌 한마당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농산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민건강 증진과 농산어촌의 숨은 가치를 알리는 홍보의 장이자 유관기관 및 기업들 간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또 황금연휴기간 열린 만큼 전시장을 방문한 가족들, 친구들,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은 K-농산어촌 한마당의 취지에 공감하고 기꺼이 동참해준 55여개 기관 및 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행사를 빛내준 이들의 땀방울을 전시관별로 담았다. 네 번째는 온 가족을 위한 건강 꿀정보도 얻고 자신의 건강도 점검해볼 수 있는 ‘국민건강증진관’이다.

중앙치매센터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치매관리법에 의거해 설립된 국가치매관리사업의 중추기관으로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 등 치매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별로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에서 직접 부스를 마련, 룰렛이벤트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몸소 익힐 수 있게 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보다 많은 어르신에게 알리고픈 마음이 컸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면서 “일상 회복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에 적극 참여해 어르신들이 조기에 치매를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람객들이 로완이 치매 예방의 일환으로 개발한 디지털 인지중재치료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와이브레인‧뉴로핏‧로완=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한 치매 진단 및 예방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주자들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가 농산어촌 어르신들에게 효과적인 치매 관리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렸다.

로완 관계자는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들은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는 만큼 애써 지역 내 치매안심센터나 병원까지 먼 걸음을 하지 않아도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치매 예방활동을 꾸준히 실천해볼 수 있다”며 “이러한 비대면 프로그램들이 치매분야에서도 많이 활성화돼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농산어촌 어르신들도 두루 혜택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설악산 노적봉 영상을 촬영해 관람객들이 VR기기로 이를 간접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산림 문화 휴양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산림청 산하기관으로 건전한 등산·트레킹문화 확산과 안전한 등산·트레킹활동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VR기기를 통해 설악산 노적봉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관계자는 “대중과 직접 호흡하면서 센터가 추구하는 안전한 등산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음 행사에는 이번에 호응이 좋았던 VR기기 체험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대한민국 곳곳의 등산 명소와 안전한 등산수칙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 관람객이 VR기기를 쓰고 자신의 음주습관을 점검하며 절주 실천수칙에 대해 익히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국민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기획, 수행, 평가하는 건강증진분야의 유일한 준정부기관으로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VR기기, 건강거울 체험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소 간과하기 쉽지만 꼭 알아야 할 국민건강수칙들을 몸소 익힐 수 있게 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의 분들이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더 보람 있었다”면서 “절주수칙이나 비만예방을 위한 식생활지침은 머리론 알지만 막상 실천하긴 어려운데 일상 회복에 발맞춰 이렇게 대면으로 건강수칙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드릴 수 있어서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성제약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성제약=국민건강을 위한 양질의 의약품을 생산해온 국내 대표 제약기업.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약품뿐 아니라 면역기능과 모발건강,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을 두루 선보일 수 있었다”며 “많은 분이 동성제약의 건강기능식품을 접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돼 보람 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디시티 대구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의료관광 도시 대구의 진가를 널리 알렸다.

▲메디시티 대구=의료산업을 대표적인 미래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뜻을 모아 2008년 메디시티 대구를 야심차게 선포한 데 이어 최근 의료산업특구로 선정, 관련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메디시티 대구’의 진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메디시티 대구 관계자는 “대구가 의료관광의 메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의료관광분야에서 지닌 대구의 강점과 또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어서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 어르신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한 체력측정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국민체육진흥사업 수행을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체력 100’ 프로그램을 통해 체력을 무료로 측정해주는 대규모 이벤트를 선사했다. 국민체력100 사업은 전국 76개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측정 후 일정수준 도달 시 체력인증서를 발급하는 대국민 무상스포츠복지서비스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직접 체력을 측정해드리고 상담까지 바로 받으실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만족을 느끼셨던 것 같다”며 “현재 전국 70여개 센터가 설치돼 있는데 이곳에서 체력 측정 후 집과 가까운 곳에서 주기적으로 건강관리까지 받으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보다 많은 국민이 국민체력 100에 적극 참여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나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UV-C 방역로봇 ‘아담21’은 행사장 내부를 순회하면서 실시간으로 감염관리활동을 펼쳤다. 

▲MD세이프=‘MEDICAL+DENTAL’의 약자로 ‘모든 의료기관과 치과병원이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환경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감염관리용품을 개발‧공급하면서 의료기관과 기업 등에 감염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성균관대 로봇공학팀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UV-C 방역로봇 ‘아담21’을 작동, 전시관 내부의 안전을 책임졌다.

MD세이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감염병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에서 방역로봇 같은 최신 감염관리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진직업병관리재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이번 행사에서 사업 홍보에 적극 나섰다. 원진직업병관리재단 이윤근 소장이 한 어르신에게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여성정책팀=여성농업인이 비농업인, 남성농업인보다 근골격계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고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첫 시행을 앞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을 적극 알리는 데 주력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여성정책팀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심각한 건강문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농림부의 정책적인 노력들을 알릴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무엇보다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의 첫 단추를 잘 꿰어 농업인 분들의 건강한 삶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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