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농산어촌 한마당’ 현장에서] ‘오감’으로 느끼는 농산어촌의 진면목
[‘2022 K-농산어촌 한마당’ 현장에서] ‘오감’으로 느끼는 농산어촌의 진면목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2.06.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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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별 현장 이모저모

· ①정책홍보관
· ②K-푸드관
· ③농산어촌 관광홍보관
· ④국민건강증진관
· ⑤농산어촌 체험관

일상회복에 발맞춰 마련된 ‘2022 K-농산어촌 한마당(이하 K-농산어촌 한마당)’이 그 축제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제2전시장)에서 열린 K-농산어촌 한마당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농산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민건강 증진과 농산어촌의 숨은 가치를 알리는 홍보의 장이자 유관기관 및 기업들 간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또 황금연휴기간 열린 만큼 전시장을 방문한 가족들, 친구들,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은 K-농산어촌 한마당의 취지에 공감하고 기꺼이 동참해준 55여개 기관 및 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행사를 빛내준 이들의 땀방울을 전시관별로 담았다. 두 번째는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은 ‘K-푸드관’이다.

지리산잎새삼은 황제옥고수(경옥고)와 이파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잎새삼 증정 이벤트를 통해 지리산잎새삼의 가치를 알렸다.

▲지리산잎새삼=특허등록한 잎새삼을 판매하며 이를 주요 상품으로 하는 농장 분양을 지원하고 있다. 잎새삼은 뿌리뿐 아니라 이파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으며 특히 이파리에는 뿌리보다 8~10배 많은 사포닌성분이 들어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리산잎새삼으로 만든 황제옥고수(경옥고) 시음기회와 잎새삼 증정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지리산잎새삼의 진가를 알렸다.

지리산잎새삼 김학성 대표이사는 “잎새삼 경옥고를 뜨거운 물에 타서 먹으면 혈액순환에도 좋다”면서 “더 많은 분에게 홍보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도 대중에게 지리산 잎새삼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길 것이라 기대하며 제품 연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천일염에 대한 효능을 알기 쉽도록 설명한 그림과 다양한 천일염들을 선보였다.

▲해양수산부=해양자원 개발과 해안환경 보전, 해운업 육성, 어촌개발 등 국내 해안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공공기관. 이번 행사에는 K-푸드관에 참여해 천일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바다의 보석이라 불리는 천일염은 바람과 햇볕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가공되지 않은 소금으로 바닷물의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이 그대로 함유돼 건강에 이롭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인증한 천일염과 이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천일염이 많은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5일 열린 치즈 미각교실에서 강연 참가자들이 치즈 전문 조장현(치즈 플로) 셰프의 설명을 들으면서 국내 가공 치즈와 자연산 치즈를 직접 비교 시식해보고 있다.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상생상회)=2018년 11월 서울시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상생상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 발효어워즈에서 우수식품으로 선정된 막걸리와 치즈, 장류에 대한 현장 강연을 개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 상생상회 유미정 팀장은 “막걸리, 치즈 같은 자연발효식품을 전문가들의 설명과 함께 직접 시식해볼 수 있는 강연이라 더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번 행사에 구슬땀을 흘린 보람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는 현장 강연을 많이 기획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김치협회와 세계김치연구소, 농협경제지주는 시식과 김치 할인 판매 등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음식 김치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대한민국김치협회‧세계김치연구소‧농협경제지주=우리나라 대표음식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주자들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갓 담근 김치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사진을 이뤘다. 또 김치에도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여러 종류의 김치를 직접 소개, 판매했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김치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음식이라 예상대로 호응도 좋았다”면서 “무엇보다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한자리에서 선보일 수 있어 더 알찬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횡성인삼영농조합법인은 아이도 어른도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홍삼‧더덕제품을 선보였다.

▲횡성인삼영농조합법인=대표브랜드 하심정을 내걸고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등의 특산물을 활용, 더덕과 홍삼, 동충하초 등 다양한 건강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심정의 다양한 건강제품을 홍보하면서 더덕과 홍삼의 가치에 대해 알렸다.

횡성인삼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특히 홍삼이나 더덕은 아이들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지만 하심정은 홍삼, 더덕, 도라지를 구증구포해 쌉싸름한 맛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좋은 원재료를 더해 스틱형태의 ‘하심정 아이사랑’ 제품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존에이드는 자사의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된 신선한 키위와 배를 선보였다.

▲오존에이드=플라즈마와 ICT기술 융합을 통한 농식품 신선기술 연구개발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농산물의 신선도를 지키면서 저장기간을 늘리는 방법을 제시, 한국농업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된 배와 키위를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오존에이드 관계자는 “키위나 배는 금방 무르거나 부패가 잘 되는 대표 과일이지만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면 철이 지나서까지도 경도가 잘 유지돼 신선하다”면서 “그간 이러한 기술을 구두로 설명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농업 관계자들에게도 알릴 수 있어 더없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바이포엠에프엔티는 치킨 시식 기회와 핼러윈 콘셉트의 마녀주방 메뉴를 증정하면서 브랜드의 독특한 콘셉트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당신은지금치킨이땡긴다(당치땡)‧▲마녀주방=바이포엠에프엔티의 대표 외식브랜드다. 이번 행사에서 당치땡은 현장에서 직접 치킨을 튀겨 시식기회를 제공, 관람객들이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또 핼러윈데이를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 ‘마녀주방’은 손가락모양의 과자 등을 증정하면서 ‘마녀가 차려주는 음식’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바이포엠에프엔티 관계자는 “브랜드의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어서 이번 행사가 홍보에 큰 힘이 됐다”면서 “특히 다른 업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보다 생산적인 대화들을 많이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이번 행사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들애초 관계자가 봉평 메밀로 만든 들애초의 제품들과 건나물을 한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들애초=한약재에 가까운 나물들을 반찬화해 바쁜 현대인을 위한 건강반찬과 건나물, 생나물, 장아찌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강원도 봉평 메밀로 만든 메밀쿠키와 뜨거운 물만 부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시래기 건조분말 등을 소개하고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들애초 관계자는 “들애초만의 건강식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어 좋았지만 내실있는 식품기업들과 정부기관 간 매칭 지원이 뒷받침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다음 행사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지원이 좀 더 원활하게 이뤄져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식품기업들에게 더 큰 희망을 실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평창청옥산천년초영농조합법인은 천년초로 만든 다양한 화장품과 식품을 선보이면서 몸에 이로운 천년초의 다양한 효능을 적극 알렸다. 

▲평창청옥산천년초영농조합법인=차박의 성지로 유명한 강원도 평창 청옥산 육박마지기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천년초(한국토종손바닥 선인장)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화장품, 마스크팩, 세럼, 비누, 꽃잎차, 천년초 즙 등 우리 삶과 밀접한 생활용품과 식품들을 선보였으며 해외 수출 성과도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소개함으로써 천년초의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평창청옥산천년초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천년초는 얼굴에 열을 내려주는 기능이 있어 피부트러블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플라보노이드, 페놀, 비타민C, 칼슘 등이 풍부해 면역력강화와 소화에도 좋다”면서 “특히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트러블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천년초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릴 수 있어 참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림푸드원은 자사의 다양한 축산물과 밀키트제품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드림푸드원=42년간 대를 이어온 특제양념과 경영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선한 재료를 엄선, 다양한 축산물 양념가공식품과 소시지, 밀키트제품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사의 대표제품을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드림푸드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 홍보를 넘어 다양한 업체들과의 소통을 통해 향후 협업을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도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름팜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의 100% 과채주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아름팜=세 자녀를 기르는 여성농업인 대표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엄마의 마음으로 정직하게 만든 100% 과채주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아로니아주스 ▲해독작용과 숙취해소에 탁월한 미나리주스 ▲바이러스 침입과 알레르기 예방에 효과적인 연근주스 등 자사의 대표적인 과채주스를 소개했다.

아름팜 관계자는 “어떤 첨가물 없이 연근, 아로니아, 미나리의 영양분이 그대로 담긴 아름팜의 과채주스를 한자리에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름팜의 건강한 과채주스가 무더운 여름철 온 가족에게 활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레인보우팜은 직접 연구 개발해 생산한 쌀과자 제품들과 나주 배 쌀빵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레인보우팜=청년여성농업인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지역농산물을 활용, 다양한 쌀 식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바르게 만들다’라는 의미의 ‘올작(올+作)’브랜드의 유기농현미쌀과자와 쌀생면파스타, 쌀빵 등을 선보였다. 특히 대표제품인 나주 배 쌀빵은 즉석에서 만들어 시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선물했다.

레인보우팜 관계자는 “쌀로도 과자와 파스타, 빵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맛도 훌륭하다는 걸 직접 현장에서 알릴 수 있어서 더 좋았다”며 “평소 과자와 파스타, 빵을 좋아하지만 밀가루 때문에 맘 놓고 먹지 못했던 분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한우 홍보에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한우산업 발전과 한우농가의 권익보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 캐릭터를 이용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한우 맛있게 먹는 법, 한우 먹는 날 등 협회 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비활성화 활동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한우 캐릭터와 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는 특히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한우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협회의 여러 노력들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뜻깊었다”며 “이벤트에도 많은 분이 참여해 더 감사했으며 이번 행사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한우 소비활성화는 물론 한우농가들이 사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토고구마는 갓 출시된 신제품 ‘미친(美親)군자색고구마·군꿀고구마’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황토고구마=건강에 좋은 해남고구마를 소재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리면서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헐값에 유통되거나 버려지는 판매규격 외 고구마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 지역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출시된 지 일주일도 채 안 된 따끈한 신제품인 ‘미친(美親)군자색고구마·군꿀고구마’를 선보였다.

황토고구마 관계자는 “신제품 시식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자 참여했는데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안심이 되면서도 뿌듯했다”면서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좀 더 간편하게 고구마를 즐기면서 영양분을 오롯이 흡수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 시간들이 값진 성과를 기대케 해서 더 힘이 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협중앙회는 수산식품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어촌관광 홍보도 함께 진행, 대중이 해양과 친숙해질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 

▲수협중앙회=해양수산부 산하기관으로 1962년 어민과 국내수산업 발전이라는 공공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수산식품과 더불어 어촌관광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보다 폭넓게 해양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룰렛이벤트와 해양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자전거 타기 체험은 장사진을 이룰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자원의 중요성과 해양환경오염의 심각성은 물론, 국민이 어촌과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서 더 뜻깊었다”며 “여름휴가철도 다가오는 만큼 많은 분이 어촌을 방문해 경제 진작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진삼가는 자사의 9증9포기술로 만든 다양한 홍삼제품을 소개하면서 좋은 홍삼과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에 대해 적극 알렸다.

▲진삼가=9증9포의 증삼기술을 보유한 홍삼전문생산기업. 진삼가의 9증9포기술은 수삼을 조금씩 찌고 건조하는 과정을 9번 반복해 인체에 유익한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홍삼다당체 등의 유효성분 유실을 원천차단하는 뛰어난 기술이다. 9증9포 홍삼은 일반홍삼보다 흡수율이 6배 높다고 알려졌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담긴 홍삼제품을 직접 선뵀다.

진삼가 관계자는 “면역력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 이 시기에 진삼가만의 9증9포기술을 보다 가까이서 알리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홍삼의 효능과 올바른 섭취법까지 안내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경동시장에서 준비한 각종 젓갈과 다양한 건강 관련 제품들. 옆 코너에서는 직접 전과 비빔밥, 열무국수 등을 요리해 판매했다.

▲경동시장=서울을 대표하는 재래시장 중 하나로 건강과 직결되는 산채류부터 인삼, 건어물, 각종 농수산물, 한약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동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전, 비빔밥, 열무국수 등을 현장에서 요리해 직접 판매했다. 구수한 장터 느낌의 콘셉트와 손맛이 가득한 음식 덕분에 관람객들은 물론,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에게도 든든한 에너지 충전소가 됐다.

경동시장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특산물과 건강 관련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수 있어 뿌듯했다”면서 “전, 국수 등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도 제공해드리면서 경동시장이 많은 분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된 것 같아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초록에프앤비는 복분자, 사과, 감귤 등을 원료로 한 자사의 다양한 건강주스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초록에프앤비=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과일즙을 생산하고 있는 식품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복분자, 사과, 감귤, 석류 등을 원료로 한 쥬르팜루비주스, 건강한 사과즙, 건강한 감귤즙, 유기농석류즙 등 대표제품을 선뵀다.

초록에프앤비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 분들과 소통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초록에프앤비의 자부심이 깃든 제품군을 선보일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국막걸리협회 관계자가 막걸리를 시음하고 있는 관람객들에게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막걸리협회=2013년 막걸리와 연관된 각종 업체와 개인이 모여 우리 술의 아이콘인 막걸리를 세계화시키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전파하고자 설립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들을 한자리에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직접 시음기회를까지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맛의 막걸리를 맛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막걸리협회 관계자는 “막걸리는 비타민, 식이섬유 등 다른 술과 달리 다양한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며 “막걸리가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뿐 아니라 젊은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술이라는 점과 자신에게 맞는 막걸리를 찾아 전국 농산어촌으로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는 점을 보다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의 의도가 잘 표현돼 다행히 부스도 성황을 이뤘다”면서 “앞으로 올바른 음주문화 안에서 막걸리의 가치가 MZ세대까지 두루 잘 전파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농림수산식품문화정보원은 다양한 쌀 제품들을 선보이며 쌀의 가치를 적극 알렸다. 특히 와플 기계로 직접 쌀 와플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농림수산식품문화정보원=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으로 농어촌문화의 가치확산 및 홍보, 농어업경영체의 역량제고, 농수산물 안전정보 제공 등을 목표로 농어업분야의 전반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쌀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농림수산식품문화정보원 관계자는 “쌀은 우리 국민에게 익숙한 식재료지만 이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들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은 많이 모른다”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쌀 와플 체험 등도 마련해 쌀이 지닌 무궁무진한 가치를 많은 분에게 알릴 수 있어서 더욱 뿌듯했다”고 전했다.

가평군축령산잣영농조합은 가평 잣의 진가를 알리기 위해 잣으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가평군축령산잣영농조합=가평의 대표특산물인 잣을 활용해 다양한 잣가공식품을 유통· 제조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합의 대표인 잣가공식품들을 소개했다.

가평군축령산잣영농조합 관계자는 “가평의 잣이 맛도 좋고 유명하다는 점뿐 아니라 잣도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만 실내뿐 아니라 실외도 홍보공간으로 적절히 활용했다면 더 생기 넘치는 식품관의 느낌을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고 전했다.

합천봉황농원은 힐링밤식초음료 등 대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자사의 제품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합천봉황농원=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밤과 돼지감자로 술을 만들어 재래식으로 발효시킨 힐링밤식초음료 등을 선보였다.

합천봉황농원 관계자는 “이렇게 넓은 도심에서 홍보를 할 수 있어 식품시장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여러 유통업체와의 대면만남을 통해 생산적인 아이디어도 세워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늘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들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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