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새로운 후원기관으로 강릉 연희플란트치과의원이 합류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인 헬스경향, 빅드림,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오늘(7일) 강릉 연희플란트치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강릉 연희플란트치과의원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엔젤병원으로서 치아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치료 지원에 나선다.
강릉 연희플란트치과의원 이상민 대표원장은 “몸과 마음이 모두 무너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은둔환자 분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튼튼한 치아와 밝은 웃음을 꼭 되찾아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는 “치아질환은 전신건강뿐 아니라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뜨려 사회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많은 은둔환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한 미소와 자신감을 되찾고 다시 사회로 활기찬 발걸음을 내디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빅드림 강미소 상임대표는 “엔젤병원으로 선뜻 합류해주신 연희플란트치과의원에 감사드린다”며 “은둔환자들에게 의료지원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은둔환자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먼저 내밀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연희플란트치과의원의 합류로 지역의료 활성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들을 발굴, 의료비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는 순수민간주도의 사회공헌사업으로 2018년 시즌1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5년간 ▲화상‧피부 ▲고도비만 ▲치아질환 ▲척추관절 ▲안면기형 ▲중증소아원형탈모 ▲유아혈관종 ▲모세혈관기형 ▲백반증 등의 지원분야에서 총 158명에게 약 2000건의 무상진료를 제공, 우리 사회의 많은 은둔환자에게 건강회복과 사회복귀의 기회를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는 지난 6월 헬스경향과 KMI한국의학연구소, 사단법인 빅드림과의 삼자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본격 시작됐으며 현재 지원대상 선정 및 치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즌2 역시 5년간 은둔환자들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