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환아들에게 희망·활력 선사하고파”
“백반증환아들에게 희망·활력 선사하고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9.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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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피부과의원,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 엔젤병원 합류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은 오늘(20일) 올리브피부과의원과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엔젤병원 참여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 올리브피부과의원 조재영 원장, 빅드림 강미소 상임대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리브피부과의원이 새로운 엔젤병원으로 합류해 의료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인 헬스경향, 빅드림,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오늘(20일) 올리브피부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올리브피부과의원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엔젤병원으로서 백반증환아 치료 지원에 나선다.

올리브피부과의원 조재영 원장은 “백반증은 조기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 만큼 성장기 아이들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백반증환아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는 “백반증환아들을 위한 전문가 군단이 지역별로 하나둘씩 생기고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많은 아이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빅드림 강미소 상임대표는 “엔젤병원으로 선뜻 합류해주신 올리브피부과의원 측에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잘 치료받을 수 있도록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시즌2에서 백반증환아들에 대한 지원이 활발해져 뿌듯하다”며 “올리브피부과의원의 나눔 실천이 다른 지역에도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과 조재영 원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편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들을 발굴, 의료비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는 순수민간주도의 사회공헌사업으로 2018년 시즌1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5년간 ▲화상‧피부 ▲고도비만 ▲치아질환 ▲척추관절 ▲안면기형 ▲중증소아원형탈모 ▲유아혈관종 ▲모세혈관기형 ▲백반증 등의 지원분야에서 총 158명에게 약 2000건의 무상진료를 제공, 우리 사회의 많은 은둔환자에게 건강회복과 사회복귀의 기회를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는 지난 6월 헬스경향과 KMI한국의학연구소, 사단법인 빅드림과의 삼자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본격 시작됐으며 현재 지원대상 선정 및 치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즌2 역시 5년간 은둔환자들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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