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환아들에게 밝은 웃음 되찾아줄 것”
“백반증환아들에게 밝은 웃음 되찾아줄 것”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3.07.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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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하우스피부과의원,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 엔젤병원 합류
힐하우스피부과의원이 오늘(12일) 원내에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새로운 엔젤병원으로 합류했다. (왼쪽부터)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 힐하우스피부과의원 배정민 원장, 사단법인 빅드림 권영성 사무국장.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가 힘찬 여정을 시작한 가운데 오늘(12일) 새로운 엔젤병원으로 합류한 힐하우스피부과의원과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 간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힐하우스피부과의원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엔젤병원으로서 백반증환아 치료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힐하우스피부과의원 배정민 원장은 백반증을 치료하는 의사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백반증은 6개월 이상 병원을 주 2회씩 방문해 치료해야 하는 만큼 시간과 경제적부담이 상당하다”며 “백반증을 앓는 아이들이 다시 밝은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는 “백반증환아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생겨 기쁜 마음”이라며 “엔젤병원으로 합류해주신 병원 측에 감사드리며 부모님들도 아이가 열심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곁에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빅드림 권영성 사무국장은 “아이들은 우리 미래의 주역인 만큼 백반증환아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신 병원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이번 힐하우스피부과의원의 합류로 백반증환아 지원에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사회 도움이 꼭 필요한 아이들이 의료지원을 통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기관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힐하우스피부과의원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엔젤병원으로 백반증환아들의 치료 지원에 나선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과 배정민 원장이 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한편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들을 발굴, 의료비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는 순수민간주도의 사회공헌사업으로 2018년 시즌1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5년간 ▲화상‧피부 ▲고도비만 ▲치아질환 ▲척추관절 ▲안면기형 ▲중증소아원형탈모 ▲유아혈관종 ▲모세혈관기형 ▲백반증 등의 지원분야에서 총 158명에게 약 2000건의 무상진료를 제공, 우리 사회의 많은 은둔환자에게 건강회복과 사회복귀의 기회를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는 지난 6월 헬스경향과 KMI한국의학연구소, 사단법인 빅드림과의 삼자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본격 시작됐으며 현재 지원대상 선정 및 치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즌2 역시 5년간 은둔환자들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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