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환아 치료 힘 보탤 것”…레이저옵텍, 엔젤기업으로 동행
“백반증환아 치료 힘 보탤 것”…레이저옵텍, 엔젤기업으로 동행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08.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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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과 업무협약 체결
레이저옵텍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의 엔젤기업으로서 백반증환아 치료에 나선 엔젤병원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 사단법인 빅드림 강미소 상임대표.  

6월 새롭게 시작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가 순항 중인 가운데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은 오늘(21일) 레이저옵텍과 백반증환아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레이저옵텍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의 새 엔젤기업으로 합류해 백반증환아 의료지원에 나선 엔젤병원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00년 첫발을 내디딘 레이저옵텍은 가스를 활용한 기존의 엑시머방식 레이저가 아닌 자체 기술 기반의 고체형 UV레이저장비 ‘팔라스 레이저’를 세계 최초로 개발, 국산 의료용레이저가 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는 초석을 마련했다. 레이저옵텍은 팔라스 레이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팔라스 프리미엄 레이저를 개발, 건선과 백반증 치료현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팔라스 프리미엄 레이저는 지난해 6월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 4월에는 미국 FDA 허가를 획득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과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는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며 팔라스 프리미엄으로 백반증환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레이저옵텍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외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는 “백반증환아들과 선뜻 동행을 결심해주신 레이저옵텍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했던 많은 백반증환아들이 적극 치료에 나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빅드림 강미소 상임대표는 “레이저옵텍의 합류로 백반증환아 지원에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 측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운영기관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백반증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만큼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소외된 이들과 함께 가고자 하는 레이저옵텍의 선한 뜻이 많은 기업에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들을 발굴, 의료비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는 순수민간주도의 사회공헌사업으로 2018년 시즌1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5년간 ▲화상‧피부 ▲고도비만 ▲치아질환 ▲척추관절 ▲안면기형 ▲중증소아원형탈모 ▲유아혈관종 ▲모세혈관기형 ▲백반증 등의 지원분야에서 총 158명에게 약 2000건의 무상진료를 제공, 우리 사회의 많은 은둔환자에게 건강회복과 사회복귀의 기회를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는 지난 6월 헬스경향과 KMI한국의학연구소, 사단법인 빅드림과의 삼자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본격 시작됐으며 현재 지원대상 선정 및 치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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