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 엔젤병원 합류
분당서울대병원,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 엔젤병원 합류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3.10.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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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은둔환자들에게 밝은 미소를 되찾아 줄 것”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은 오늘(17일) 올리브피부과의원과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엔젤병원 참여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 분당서울대병원 고광필 공공의료본부 공공의료본부 공공의료담당 교수, 빅드림 강미소 상임대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은 오늘(17일) 분당서울대병원과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엔젤병원 참여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 분당서울대병원 고광필 공공부문 공공의료담당 교수, 빅드림 강미소 상임대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새로운 후원기관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합류해 환자치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인 헬스경향, 빅드림,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오늘(17일) 분당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분당서울대병원은 은둔환자 의료지원 사업 시즌2의 엔젤병원으로서 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치료지원에 나선다.

분당서울대병원 고광필 공공부문 공공의료담당 교수는 “지역 권역별 취약계층 의료사업을 진행 중인데 여기에 은둔환자 지원사업까지 더해져 뿌듯하다”며 “지원이 필요한 은둔환자들에게 진료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공의료사업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헬스경향 한정선 이사는 “은둔환자는 화상, 흉터, 고도비만, 안면기형, 치아질환 등을 이유로 안타깝게 사회고립이 된 상황”이라며 “많은 환자들이 사업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건강한 미소를 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빅드림 강미소 상임대표는 “엔젤병원으로 선뜻 합류해주신 분당서울대병원 측에 감사하다”며 “빅드림은 사업 주관기업으로서 은둔환자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의 나눔 실천이 다른 지역에도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은둔환자 지원사업 시즌2는 2027년까지 5년간 진행된 만큼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지지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과 고광필 교수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과 고광필 교수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편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들을 발굴, 의료비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는 순수민간주도의 사회공헌사업으로 2018년 시즌1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5년간 ▲화상‧피부 ▲고도비만 ▲치아질환 ▲척추관절 ▲안면기형 ▲중증소아원형탈모 ▲유아혈관종 ▲모세혈관기형 ▲백반증 등의 지원분야에서 총 158명에게 약 2000건의 무상진료를 제공, 우리 사회의 많은 은둔환자에게 건강회복과 사회복귀의 기회를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는 지난 6월 헬스경향과 KMI한국의학연구소, 사단법인 빅드림과의 삼자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본격 시작됐으며 현재 지원대상 선정 및 치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즌2 역시 5년간 은둔환자들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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