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톡신, 그것이 알고 싶다] 인상 좌우하는 ’미간주름‘ 현명하게 관리하기
[보툴리눔톡신, 그것이 알고 싶다] 인상 좌우하는 ’미간주름‘ 현명하게 관리하기
  • 이석한 닥터에버스클리닉 일산점 원장ㅣ정리·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3.11.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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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한 닥터에버스클리닉 일산점 원장

흔히 주름을 노화의 척도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름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좋은 인상은 이목구비뿐 아니라 특정 부위에 얼마만큼의 주름이 있는지에 따라서도 좌우되기 때문이다. 

주름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과정에서 생긴다. 얼굴에는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내는 근육들이 있는데 이를 표정근이라고 한다. 미간주름은 표정근 중 하나로 눈썹과 눈썹 사이에 위치한 미간근육이 지나치게 발달하면서 생긴다. 특히 시력이 좋지 않아 얼굴을 자주 찌푸리거나 인상을 쓰는 습관이 있다면 미간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미간에 ‘내 천(川)’자의 주름이 깊게 패 있으면 근심이 많아 보이고 표정이 어두워 보여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보툴리눔톡신’ 시술은 미간주름뿐 아니라 이마, 눈가, 콧등 등 다양한 얼굴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비수술적 방법이다.

주름이 깊게 팬 부위에 보툴리눔톡신을 주사하면 주름의 원인이 되는 근육을 일시적으로 이완시켜 주름을 완화할 수 있다. 이때 미간, 이마, 눈가 셋 중 한 부위만 시술받을 경우 다른 부위의 주름이 도드라져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따라서 세 부위에 모두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으로 한 번에 시술 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안전성에 대한 고려는 필수적이다. 반복되는 시술의 특성상 용량과 빈도의 조절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체내에 항체가 생성돼 약효가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내성’이라고 하는데 효과가 점차 줄어들다가 결국에는 어떠한 효과도 볼 수 없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내성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적정한 간격으로 정품, 정량을 준수해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다. 내성의 원인이 되는 복합단백질 성분을 정제하고 활성화 신경독소만 함유한 순수톡신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또 보툴리눔톡신은 온도 변화에 민감한 생물학적제제로 정해진 온도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제품 변질 위험성이 있다. 제품 변질을 막기 위해 식약처로부터 상온보관(1~25도) 허가를 획득해 유통과 보관과정에서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등 우수한 안전성과 품질을 입증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은 냉장보관이 필수적인 다른 제품과는 달리 제품의 유효성 및 안전성이 상온(1~25도)에서도 동일하게 지속된다.

보툴리눔톡신은 전문의에게 상담받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적정주기와 용량에 따라 시술받아야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전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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