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다이어트, 부작용 없는 치료법 없을까?
고도비만다이어트, 부작용 없는 치료법 없을까?
  •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 승인 2014.08.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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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비만환자는 각종 성인병, 관절염, 난임 등을 겪을 확률이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정서적 스트레스도 심하다. 특히 고도비만환자의 경우 건강상 위험이 더욱 커 운동이나 식이요법 외에 근본치료를 실시해야한다.

비만은 체지방양이 정상치보다 많은 상태를 말한다. 진단에 가장 흔히 쓰는 척도는 체질량지수(BMI)로 이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눠 구한다.

 

체질량지수에 따라 과체중, 비만, 고도비만, 초고도비만으로 구분되며 인종과 성별, 연령에 따라 기준수치가 조금씩 다르지만 성인의 경우 BMI 수치가 3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추정한다. 예를 들어 180cm의 신장을 가진 성인남성의 몸무게가 100kg일 때 BMI지수는 30.86으로 고도비만에 속한다.

많은 고도비만환자들이 식이요법, 운동요법, 단식원, 지방흡입술 등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이에 실패했을 경우 ‘위밴드수술’에 관심을 갖기 쉽다. 위밴드수술은 위 크기를 인위적으로 줄이기 위해 의료용밴드를 이용해 묶는 수술이다.

위밴드수술 후에는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식사량 조절이 쉬워 체중조절에 유리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수술로 인해 각종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미소진한의원 정윤섭 원장은 “고도비만의 경우 지방이 늘어남과 동시에 근육이 줄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과 식이요법을 유지하더라도 지방이 빠지며 살이 처지고 피부가 쪼글쪼글해지며 급격한 노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최근 인기인 고도비만 지방흡입이나 위밴드수술 역시 수술 이후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요요현상을 피할 수 없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안전한 고도비만 특화프로그램

고도비만에서 벗어나려면 많은 양의 지방을 감량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무리한 운동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으면서도 성과가 눈에 보이는 다이어트방법이 필요하다.

미소진한의원의 고도비만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는 먼저 3개월 동안 식단관리, 한약치료, 운동치료를 통해 체중을 감량한다. 이 시기 평균 20kg 감량효과가 나타난다. 이후 한 달 간 요요방지한약을 복용하면 다시 살이 찌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경락마사지, 한방메조요법, 공기압치료, 부항, 경피카보테라피 등의 시술도 곁들여진다. 이 시술들은 급격한 체중감량으로 나타날 수 있는 피부 처짐 등의 현상을 방지하고 탄력을 향상시켜주며 바디라인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단기간 동안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경우 ▲80kg 이상의 여성인 경우 ▲내장지방으로 인한 간기능 저하, 지방간 등 건강상 문제가 발생한 경우 ▲스스로의 의지로 다이어트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실시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정 원장은 “부작용이 많은 위밴드수술이나 지방흡입수술보다 고도비만에 특화된 다이어트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안전하고 빠르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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