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성 주름개선 제품 선호…특히 ‘코스메슈티컬’ 주목
대만 여성 주름개선 제품 선호…특히 ‘코스메슈티컬’ 주목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4.09.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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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아시아 코스메틱 포커스 8호(대만) 발간

대만 여성들이 어려 보이는 피부를 갖기 위해 주름 개선 기능이나 피부치료 효과가 뛰어난 피부과 전문의 화장품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3일 ‘아시아 코스메틱 포커스’ 8호를 통해 대만 화장품시장의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대만에서는 지난 1995년 약국을 통해 비쉬(Vichy), 아벤느(Avene), 라로포세(La Roche-Posay) 같은 프랑스에서 수입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들이 처음 판매됐다. 이후 1997년 과일산 성분을 함유한 최초의 대만 브랜드 바이오퍼핏(Biopeutic)이 출시되면서 피부과 전문의 화장품 시장의 발전이 가속화 되는 양상을 띄고 있다.

 

최근엔 인터넷, 백화점, 코스메슈티컬 전문 매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들이 판매되면서 그 성장세가 매우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븐일레븐 그룹이 설립한 드럭스토어 코스메드(COSMED)는 약사와 미용 컨설턴트 등 600여명의 전문가들을 매장 내 전면 배치하고 보다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함으로써 대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대만 프로비던스 유니버시티(Providence University) 화장품과학부 교수 Wu Pei Xuan은 “최근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큰 인기를 얻게 됨에 따라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한국을 대표할 만한 코슈메슈티컬 브랜드를 대만 내에서 찾아보기는 힘든 만큼 앞으로 고품질의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개발한다면 대만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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