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며 커진 얼굴, 어떻게 극복할까
나이 들며 커진 얼굴, 어떻게 극복할까
  •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 승인 2014.12.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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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은 종종 후덕해진 모습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다. 체중 증가나 붓기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얼굴 면적이 넓어지고 라인이 흐트러지는 것은 노화에 따라 많은 사람이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체중과 턱 모양에 큰 변화가 없지만 하안면 부위가 예전보다 후덕해졌다면 노화로 인한 피부탄력 저하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드림성형외과 안티에이징연구소 조용우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눈에 잘 띄는 주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만 전반적인 피부탄력 저하에는 다소 무신경하다”며 “노화로 인한 피부탄력 저하는 주름뿐 아니라 볼살 처짐과 이중턱을 유발하는 등 얼굴라인 전체를 변화시키며 실제 안면부 뼈 크기보다 얼굴이 더 커보이게 만든다”고 전했다.

피부노화는 25세를 기점으로 탄력을 좌우하는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감소하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잦은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수분섭취부족 등도 피부탄력 저하의 촉진요인이다.

최근에는 피부탄력저하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리프팅시술을 통해 날렵한 턱 라인과 작은 얼굴을 되찾으려는 20~30대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리프팅이 중년여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실제 전체적인 얼굴라인이 흐트러졌을 때는 필요 없는 지방을 빼고 처진 피부를 다듬는 리프팅 시술로 갸름하고 어려보이는 얼굴형을 되찾을 수 있다.

‘아큐리프트’는 지방을 녹이는 지방분해술과 피부탄력을 높이는 시술을 결합시킨 레이저시술법이다. 불필요한 지방을 녹인 뒤 진피층을 자극해 탄력을 부여, 날렵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전신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고 시술시간이 30분 안팎으로 짧다.

조 원장은 “아큐리프트는 비교적 부담 없는 시술법이지만 레이저를 한 곳에 과도하게 쏘거나 여러 차례 쏘일 경우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며 “탄력저하가 심한 것보다 오히려 증상이 경미할 때 시술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20대부터 꾸준히 관리하면 향후 안티에이징에 대한 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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