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다둥이 한약 논란, 한의학적 근거 無”
한의협 “다둥이 한약 논란, 한의학적 근거 無”
  •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 승인 2015.01.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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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오늘(8일) 공중파 TV프로그램을 통해 일명 ‘다둥이 낳는 한약’을 처방한다며 소개된 원장에 대해 “한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SBS TV ‘뉴스토리’는 지난 6일 한의원을 찾은 환자에게 쌍둥이 임신이 가능한 달이 있으며 쌍둥이가 들어서는 달이 1년에 한 번밖에 없다며 고가의 한약을 권하는 한의사의 모습을 방영했다.

이에 한의협은 “방송내용을 검토했을 때 해당 원장의 행위는 한의학적으로 근거가 없어 이미 해당 원장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했고 한의학과 한의사의 신뢰와 명예를 떨어뜨린 부분에 대해 면허취소 등 강력한 제제를 가할 것”이라며 “사실관계 확인 후 영구제명까지도 고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원일지라도 한의학적 상식과 생명과학원리에서 벗어난 치료를 하는 행위는 협회차원에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향후에도 한의학적 근거를 벗어나거나 한의학과 한의사를 희화화하는 진료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회원은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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