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뷰티트렌드 키워드는 ‘안전’ ‘멀티’
올 뷰티트렌드 키워드는 ‘안전’ ‘멀티’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5.01.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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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올해 국내 뷰티시장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까. 관련 전문가들은 올해 뷰티트렌드는 ‘안전성’과 ‘멀티제품’ 그리고 ‘새로운 제형’이 두각을 나타내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 색조화장품연구소 김동명 소장은 “최근 모든 산업전반에 걸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분야 역시 피부안전성이 강화된 제품에 대한 요구와 출시가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소비자 알권리의 일환으로 시행된 전성분표시제 등에 따른 화학물질에 대한 소비자민감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많은 소비자들이 전성분표시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하는데 올해에는 이러한 소비패턴이 확실히 자리매김하면서 안전성이 담보돼야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본토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많은 브랜드에서 ‘내추럴’이나 ‘00無첨가’ 등을 내세운 제품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신제품을 내놓는 상당수 브랜드들은 자연주의와 천연성분을 홍보전면에 내걸고 있다.

또 멀티기능이 강화된 제품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사실 멀티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와 사용만족도는 지난해부터 급증하고 있다. 올해도 그 인기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것은 그동안 스킨케어제품에서 많았던 멀티제품이 올해에는 메이크업분야까지 확산될 조짐이라는 점. 특히 새로운 제형과 관련해 피부톤 보정과 보호기능을 겸비한 BB크림과 피부톤 보정, 피부보호효과·수정기능을 갖춘 CC크림, 쿠션 파운데이션 같은 멀티제품 후속주자가 속속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사용하기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하며 다양한 기능을 갖춘 포장재도 올해 눈여겨볼만한 뷰티트렌드 중 하나다. 또 일반적이지 않은 차별화된 사용감, 색상연출, 효능강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기능이 강화된 화장도구 연계제품도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헬스경향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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