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시즌 찬 바람에 맞선 피부관리법
스키시즌 찬 바람에 맞선 피부관리법
  • 강인희 기자
  • 승인 2012.11.27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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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를 밑도는 매서운 겨울추위가 시작되면서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스키장을 찾은 수많은 인파로 인해 전국 주요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본격적인 스키시즌의 막이 올랐다.

하지만 설원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쾌감을 맛보며 무작정 스키시즌을 즐기기에는 다소 위험이 따르는 것이 사실.특히 피부를 위한 몇몇 주의사항들을 숙지하지 않은 채 스키 등 겨울레포츠를 즐길 경우 매서운 겨울바람과 날카로운 자외선에 의해 추후 엉망이 돼버린 피부상태를 보며 뒤늦게 후회하게 될 지도 모른다.

따라서 겨울레포츠를 즐기기 전에는 항상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미리 예방해 줄 필요가 있다.

윤의상 라마르피부과 원장은 “겨울자외선이 여름자외선보다 약하다고 생각해 스키장에서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스키장의 경우 내리쬐는 자외선의 약 80%가 눈에 반사돼 피부에 투과됨으로써 주근깨?기미?잡티 등 각종 색소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또 “설원을 가로지를 때 맞닥뜨리는 차가운 겨울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들 뿐 아니라 모세혈관의 수축이완을 촉진시켜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키장에서의 피부보호를 위해서는 SPF30PA++이상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자외선 차단제는 스키 타기 30분 전에 발라주고 매 30분 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울러 고글이나 마스크를 착용했다 해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현명하다.

이 밖에도 보습제품을 통해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찬바람을 많이 쐰 피부는 피부당김으로 인한 주름발생과 피부노화는 물론 과다한 각질과 홍조증상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미스트?수분크림 등 보습제품을 사용하고 보습ㆍ진정에 효과적인 알로에팩이나 바나나팩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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