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본격 가동
동국대일산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본격 가동
  •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 승인 2015.01.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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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최근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원금과 자체예산 등 10억여원을 투자해 개보수한 건물이다. 각별히 위생과 안전에 중점을 뒀다. 단독전원(IPS)과 무정전시스템(UPS)에 자가발전시스템까지 환아를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과 친환경페인트, 방염, 신생아를 위한 자연채광과 개별 조명시스템 등이 구축됐다. 또 환아를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간호사를 증원하고 격리실 병상을 증설했다.

치료를 위한 최신장비도 대폭 보강했다. 저산소증으로 인한 이차적 뇌손상의 진행을 감소시키는 ‘선택적 뇌 저온 치료기’, 미숙아의 호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빈도 진동 인공호흡기’ 등이 구비됐다.

이진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경기북부 미숙아들에게 희망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거점센터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일산병원은 미숙아 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년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곳에서는 출생체중이 750g 미만인 미숙아 60% 이상이 생존했고 1000g 미만인 경우 90% 이상이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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