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피부염이 발생했다면 베이스화장품은 물론이고 저자극성 기초화장품도 자제해야한다.”
가을철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 때문에 얼굴에 피부 트러블이 생긴 당신을 향한 전문의들의 충고이다. 요즘 같은 날씨에 기초화장품까지 바르지 않으면 피부당김이나 각질 등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질환의 빠른 회복을 위해선 일체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고 약품만 바르는 것이 피부회복을 위한 첩경이라는 것이다.
만약 화장품에 의한 접촉성피부염이나 알러지성피부염이 발생했다면 더욱 그렇다. 증상을 더 악화시킬 뿐 아니라 질환의 만성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우식 라마르피부성형외과(현대백화점울산점)원장은 “질환으로 손상된 피부는 피부보호장벽이 허물어져 여러 외부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자극이 적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피부가 크게 자극을 받을 수 있다”며 “피부질환을 앓고 있을 때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물 외 여타 화장품 사용을 일체 자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헬스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