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당뇨병 신약 다국가 임상 돌입
부광약품, 당뇨병 신약 다국가 임상 돌입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5.02.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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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미국 Melior사와 공동개발중인 제2형 당뇨병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MLR-1023’이 환자에게 처음으로 투약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국가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셈이다.

부광약품은 MLR-1023의 전기 제2상 임상시험계획에 대해 작년 7월 미국 FDA로부터, 또 작년 9월에는 한국 식약처로부터 각각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 내 IRB 승인을 거쳐 환자를 모집했고 지난 12월6일 첫 환자가 등록된 후 wash-out 및 위약의 run-in 기간을 마쳐 이번에 첫 투약이 이뤄졌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해 내에 전기 제2상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환자 투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MLR-1023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뒤 곧바로 후기 제2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MLR-1023은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키며 이를 통해 인슐린수용체기질(IRS)-1, 2를 인산화시킴으로써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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