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환자 해마다 증가, 심하면 시력저하 동반
안구건조증환자 해마다 증가, 심하면 시력저하 동반
  •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 승인 2015.02.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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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구건조증환자는 약 47만명으로 최근 5년 동안 26.7%가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1%로 나타났다. 가벼운 증상의 안구건조증은 눈의 불편함, 흐릿함 등을 동반하지만 시력에는 큰 지장이 없다. 하지만 심한 경우 각막상처와 혼탁으로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정상인은 하루 평균 2~3cc 정도의 눈물을 생성해 눈동자 전면에 눈물막을 형성한다. 평소 눈이 뻑뻑하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면 눈물막에 이상이 생겨 안구건조증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안구건조증은 간단한 생활습관 조절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우선 눈물 증발을 막기 위해 가습기를 틀거나 방의 온도를 낮추고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실내온도는 18℃, 습도는 60%가 적당하다. 또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볼 때 30초에 한 번씩 눈을 감았다 뜨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눈 자극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한다. 외출할 때는 모자나 선글라스, 자외선차단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자외선이 눈을 자극하지 않도록 하고 담배연기나 미세먼지를 동반한 황사바람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더욱 안구건조증에 신경 써야한다. 특히 하루종일 렌즈를 착용할 경우 오랜시간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데이 아큐브 트루아이®는 실리콘하이드로젤 재질에 눈물점액과 같은 습윤인자가 다량 함유돼 건조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눈이 예민하고 불편함을 자주 느낀다면 풍부한 습윤인자를 함유한 모이스트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TIP.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1.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이물감이 있다.
2. 눈꺼풀이 무겁고 머리까지 아픈 것 같다.
3. 눈이 뻑뻑하다.
4. 눈앞에 막이 낀 듯하다.
5. 눈이 쉽게 피곤해져 책을 오래 못 본다.
6. 바람이 불면 눈물이 더 쏟아진다.
7. 이유 없이 자주 충혈된다.
8. 자고 나면 눈꺼풀이 들러붙어 잘 떠지지 않는다.
9. 눈부심이 있으면서 눈이 자꾸 감긴다.
10. 눈이 쏟아지는(빠지는) 느낌이 든다.
11. 실 같은 분비물이 자꾸 생긴다.

(출처 :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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