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비만 시 허리디스크 발생률 ↑
흡연·비만 시 허리디스크 발생률 ↑
  • 신민우 기자 (smw@k-health.com)
  • 승인 2015.02.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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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흡연은 각종 암과 성인병의 원인이다. 이로 인해 척추질환까지 생길 수 있어 비만환자, 흡연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용인분당예스병원 이한일 원장은 “비만환자은 근육량이 적어 척추을 지탱하기 어렵다”며 “복부지방이 많으면 몸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허리뼈와 디스크에 압박을 주고 이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흡연 역시 허리디스크의 원인이다. 실제 2011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는 흡연자의 척추디스크 발생확률이 비흡연자보다 84%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담배를 자주 피우면 척추뼈 내 칼슘이 줄어 골절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흡연자들의 기침이 복부·디스크압력을 높여 디스크파열을 부를 수도 있다.

흡연자·비만환자의 경우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누울 때 통증이 2주 이상 느껴지면 운동·식이요법을 하고 전문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 원장은 “흡연 시 척추뼈의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게 된다”며 “뼈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디스크에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수술 후에도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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