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윤리경영은 시대적 과제”
제약업계 “윤리경영은 시대적 과제”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5.02.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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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이 국민의 신뢰를 받고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윤리경영은 시대적 과제다.”

제약업계가 R&D투자 확대를 통한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면서 내부적으로는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윤리경영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25일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된 ‘제70회 한국제약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국회, 정부, 업계 대표자들은 제약협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제약산업의 과거를 돌아보고 글로벌 단계로 가기위한 노력에 함께 하자고 입을 모았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환경에서 제약업계는 투자확대와 부단한 자기혁신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일부 제약사의 비정상적 영업관행이 오래 지속돼 왔던데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내수시장에 그치지 않고 2017년 제약 10대 강국으로 가기위한 글로벌 진출 방안에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제약산업 발전은 국민건강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지만 기대만큼 빠른 발전 속도인지에 대해서는 산업 내부와 정부, 국회 등이 반성할 부분이 많다”며 “정부는 산업의 구조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국회도 제도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R&D투자 확대를 통한 신약개발, 글로벌 진출 노력 가속화와 아울러 윤리경영 확립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라며 “반리베이트 확산을 위해 제약협회는 올해도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약산업은 국민건강을 우리의 약으로 지킨다는 제약주권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제약산업과 정부는 국민건강과 국익을 위해 지혜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2015년도 예산을 지난해 보다 15.8% 증가한 73억 2195만원으로 확정하고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한미약품 정성엽 이사대우 ▲녹십자 우홍권 차장 ▲JW중외제약 정진용 부장 ▲아주약품 김동엽 부장 ▲코오롱제약 이성대 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동아쏘시오홀딩스 서광석 부장 ▲유한양행 공병준 부장 ▲명인제약 이정욱 차장 ▲보령제약 이행수 차장 ▲휴온스 박수정 과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표창

▲신풍제약 김재환 부사장 ▲한독 장우익 부사장 ▲종근당 고여욱 이사 ▲한국다이이찌산쿄 양현주 이사 ▲CJ헬스케어 김종철 부장 ▲한국다케다제약 김보경 부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동화약품 오희수 상무 ▲삼진제약 최지현 실장 ▲SK케미칼 류근호 팀장 ▲일성신약 황태연 차장 ▲한림제약 김성준 차장

◇한국제약협회장 표창

▲한화제약 이춘재 부장 ▲대웅제약 한지성 팀장 ▲일동제약 강정훈 차장 ▲삼양바이오팜 배지영 과장 ▲한국제약협회 김경태 과장

◇한국제약협회장 감사장

▲메디파나뉴스 최봉선 편집국장 ▲한국경제신문사 김형호 차장 ▲파이낸셜뉴스 홍석근 기자 ▲의료정보 김태완 기자 ▲SBS CNBC 신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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