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한 날 ‘피부민감해진다’ 98% ‘그렇다’ 응답
미세먼지 심한 날 ‘피부민감해진다’ 98% ‘그렇다’ 응답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5.03.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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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한 날 피부가 민감해지고 트러블이 심해지는 등 피부민감도가 실제도 증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차앤박피부과 양재점은 지난 2월 21일부터 일주일동안 미세먼지발령후의 개인이 느끼는 피부민감도(불편함)에 대한 내원 고객 172명을 대상으로 피부민감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172명 중 168명(98%)이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불편함을 호소한 응답자 168명 중 미세먼지에 노출된 이후 가장 불편하다 느끼는 피부문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피부가 갑갑하고 숨을 못 쉬는 것처럼 느껴진다(53명, 31.5%)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3위는 가렵거나 트러블처럼 뒤집힌다(43명, 25.5%), 따갑거나 붉어져 예민해진다(40명, 24%)가 뒤를 이었다.

미세먼지에 대응하여 피부를 지키기 위한 본인만의 방법에 대해서는 외출시 최대한 얼굴을 많이 가린다(55명, 32%)이 가장 많았고 클렌징에 더욱 신경 쓰고(50명, 29%), 피부상태에 따라 피부전문치료도 받는다는 답변(36명, 21%)이 뒤를 이었다. 별도로 신경쓰지 않는다, 모르겠다는 답변(24명, 18%)도 있었다.

차앤박피부과 양재점 박연호 피부과전문의(대표원장) "지난해 통계청 설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77.9%가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변했다"며 "실제로 피부건강에도 위협적인데 미세먼지 발령이후에는 평소에는 건강했던 피부였다가도 따가움과 트러블을 동반하면서 예민해진 피부를 치료하기 위한 내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로부터 내 피부 지키는 3분 더 실천법

1. 외출전 내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자. 

안티 폴루션 기능이 있는 자외선차단제나 비비크림을 바르면 좋다. 성분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으로 보호하도록 한다. 안티폴루션 성분은 오염물질이 잘 엉겨붙지 않도록 도와준다.

2. 외출중 가급적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다.

평소에도 손의 오염도는 심각하지만 미세먼지가 기습일 때는 더욱 그렇다. 손을 자주 씻고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 것만으로도 피부는 보호된다.

3. 외출후 클렌징은 철저하게 한다.

화장을 했을 경우 메이크업 성분과 미세 먼지가 엉겨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평소보다 신경을 써서 꼼꼼하게 닦는다. 또한 클렌징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케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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