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월 심평원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통해 PACS(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 영상자료를 전송하는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시켰다.
그동안 진료기록과 같은 문서는 요양기관업무포털서비스를 통해 제출이 가능했지만 영상자료는 청구서식 및 시스템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영상자료는 국내 모든 병원들이 CD를 복사해 우편으로 송부하거나 개별 첨부자료로 등록해 제출해왔다.
이러한 영상자료 청구 절차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PACS 영상자료를 심평원 진료비청구포털사이트 서식에 맞추고 이를 전송․운영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심평원에 문의했고 심평원의 도움으로 2014년 9월부터 한림대의료원 지원정보팀과 전송시스템 개발을 착수했다.
5개월 동안 심평원 경영정보부의 협조 속에 수차례의 전송 테스트를 거쳐 용량문제 등 미흡한 점을 찾아 보완하면서 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1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보낸 영상자료가 심평원 시스템에 정상적으로 전송이 됐고 심평원 자체테스트 후 3월부터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비 청구 업무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심사팀 현미정 팀장은 “이젠 업무 속도도 빨라지고 편리해져 모든 직원들이 이 시스템에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꾸준히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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